트립비토즈, ‘GITEX Global 2025’서 iOL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트립비토즈(대표 정지하)가 IT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Global 2025’에서 지능형 여행 기술 플랫폼 기업 iO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텔 재고 연동, 결제 자동화, 리워드 시스템 등 온라인 여행사(OTA)의 핵심 기술 강화를 위한 장기 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트립비토즈는 인도네시아와 UAE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외국인 사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iOL은 전 세계 호텔과 여행 바이어를 연결하는 플랫폼 ‘iOL X’, 다국적 결제 환경 자동화 솔루션 ‘iOL Pay’, 여행자 대상 리워드 플랫폼 ‘iOL Escapes’, 호텔 자체 예약 포털 구축 지원 시스템 ‘iOL Edge’ 등 다양한 모듈형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iOL Pay’는 2024년 기준 약 5억 달러(약 6,7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거래를 처리하며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이러한 기술을 한국 시장에 도입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하는 ‘GITEX Global 2025’ 행사에서 공식 체결됐다. 트립비토즈는 한국 대표 디지털콘텐츠 융합기업으로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영업·기술 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회”라며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여행자에게 한국 토종 플랫폼의 가치를 알리고, 사용자에게 향상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OTA 시스템 공동 개발과 글로벌 호텔 공급망 확대 등 중장기 협력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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