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10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뉴욕주 민관 초청 세미나‧네트워킹(Soft-Landing in the U.S)’ 행사를 개최하고, 뉴저지 소재 혁신기관들과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AI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I Innovation Accelerator Program, 이하 AIIA)’의 일환으로,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뉴욕주경제개발청, 뉴욕시경제개발청, 뉴저지경제개발청 등 미국 내 주요 정부기관과 현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스타트업 정책, 생태계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KOSA는 뉴저지를 대표하는 기술 혁신기관인 ▲TechUnited:NJ, ▲BetterFutureLabs, ▲Tech Council Venture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인재 및 교육 교류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의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AI 스타트업이 미국 동부 지역에서 사업화 및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OSA는 한인 창업자 단체인 United Korean Founders(UKF)와 협력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KOOM 2025: STARTUP Festival’에도 참여한다.
본 행사에는 AIIA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AI 스타트업 14개사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VC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UKF·KOSA·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하는 AI 컨퍼런스 세션도 마련된다. 해당 세션은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바산트 다르(Vasant Dhar)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 스타트업 누비랩 김대훈 대표와 엑소시스템즈 이후만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와 미국 내 협력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OSA 조준희 회장은 “이번 미국 현지 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결 및 교류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지 주요 기관과의 연계를 지속 확대해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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