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전문 기업 주식회사 오내피플(대표 조아영)은 오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일본 추계 도쿄 IT 전시회(Japan IT Week Autumn)’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참가를 통해 오내피플은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오내피플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전시에 참가하며, 일본 도쿄 KSC 거점 확보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지원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검증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며 현지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전시회에서는 자사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캐치시큐(CATCHSECU)’의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현장 시연이 이뤄진다. 캐치시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항목을 식별하고 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것은 물론, 암호화, 접근 통제, 파기 등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APPI)뿐 아니라 유럽의 GDPR(일반 개인정보보호법)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ISO 국제 보안 인증 4종을 보유하고 PCT 국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전환(DX) 시장에서 증가하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내피플은 KCA 한국관(초격차관) 내 A6-8 부스에서 제품 데모를 운영하며, ‘한-일 보안산업 공부회(勉強會)’ 등 부대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일본 현지 보안 기업, IT 및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리셀링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남정효 오내피플 글로벌사업 이사는 “일본은 아시아 내 전략적 비중이 큰 시장으로, 이번 전시회는 캐치시큐가 일본 내 개인정보보호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부스를 통해 일본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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