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피지컬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미켈로로보틱스(대표 박장준)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방벤처 혁신기술 지원사업’에서 ‘지능형 자율도장 로봇시스템’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육군 종합정비창의 도장 공정 자동화를 목표로 하며, 숙련 인력 중심의 수작업 체계를 AI 기반 자율로봇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켈로로보틱스는 위더스이십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개발에 나서며, 사업 기간은 24개월이다.
주요 기술로는 미켈로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Michelo AI 기반 표면처리 자동화용 Real2Sim–Simulator–Sim2Real’ 소프트웨어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실제 환경(Real)에서 얻은 데이터를 가상 시뮬레이터(Simulator)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현실 작업(Sim2Real)에 반영해 로봇이 스스로 작업 경로를 최적화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자율 학습형 구조를 갖는다.
Michelo AI는 실제 도장 환경에서 형상, 위치, 질감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천 개의 도장 패턴을 생성한 뒤, 이를 현실 공정에 반영해 실시간 오차 보정 및 품질 향상을 구현한다. 이로써 도장 품질 균일도는 기존 대비 약 2배, 생산성은 약 1.8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켈로로보틱스의 Michelo AI는 ‘관찰–시뮬레이션–현실 반영’의 3단계 Micro-Agent Architecture 기반으로, 실제 환경과 가상 학습을 통합하는 자율형 로봇 인텔리전스를 구현한다. 이 기술은 향후 자동차, 항공정비, 조선, 건설장비 등 민간 산업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Defense-to-Industry’ 모델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장준 미켈로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과제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 소프트웨어가 실제 국방 정비 현장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자동화를 넘어 ‘숙련의 지능화’를 구현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군과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AI 로봇 플랫폼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