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취약계층 전용 포털 플랫폼 개발사 루트파인더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R&D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루트파인더즈는 향후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함께 창업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연계 지원을 포함한 약 2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팁스 프로그램(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제도다. 루트파인더즈는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삼성화재의 추천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루트파인더즈는 현재 시각장애인을 위한 포털 플랫폼 ‘이지플러스(EasyPlus)’를 개발 중이다. 이지플러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불필요한 광고와 팝업을 차단하고 뉴스·게임·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각장애인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루트파인더즈는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한 결제 보조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지플러스를 중심으로 뉴스, 쇼핑, 결제를 통합한 접근성 서비스를 확대해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루트파인더즈 김종국 대표는 “팁스 선정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미디어 이용을 넘어,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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