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피싱 차단 서비스 ‘싹다잡아’를 운영하는 ㈜필상(대표 강필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스케일업 팁스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의 고도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딥테크 팁스와 함께 정부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지원 사업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에 선정된 것은 필상이 국내 최초 사례로,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필상은 이번 과제를 통해 ▲AI 기반 피싱 탐지 에이전트 정밀도 향상 ▲기업용 피싱 통합분석 대응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최대 12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진화하는 피싱 수법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형 AI 보안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한편 필상은 최근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에서 실시간 사칭 URL 탐지 솔루션으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으며, 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과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강필상 대표는 “딥테크 팁스와 스케일업 팁스에 모두 선정된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AI 기반 피싱 보안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내년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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