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아트 스타트업 데이’ 종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가 주관한 ‘2025 아트 스타트업 데이’가 지난 11월 3일(월)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예술기업의 성과 공유, 투자 유치,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논의를 통해 예술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성과공유회 ▲2부 통합 IR 데모데이 ▲3부 대·중견기업 및 선배 예술기업 오픈 토론 등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올해 예술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창업보육사 4개사(피지벤처스, 와이앤아처, 페인터즈앤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메시스, 크릭스, 써밋플레이, 키뮤 등 예술기업의 사업성과와 지원사례가 공유됐다.

이어진 2부 통합 IR 데모데이에서는 써밋플레이, 기어이, 코스타, 널위한문화예술, 셔더, 쏘아, 에버트레져, 슈퍼포지션, 버스데이 등 9개 예술기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오라클벤처투자, 코맥스벤처러스, 로간벤처스, 미시간벤처캐피탈 등 20개 투자기관이 참석했다.
참석한 한 투자자는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예술기업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창작과 경영 역량을 함께 갖춘 창업가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부에서는 예술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사례를 공유하며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백화점 Art&Culture 이해찬 수석은 ‘공간과 고객 경험의 예술’을 주제로 예술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 운영 사례를 소개했고, 러쉬코리아 윤소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와 예술의 융합 사례인 ‘팝업 씨어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한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의 진행으로 핀즐 진준화 대표, 유니크굿컴퍼니 이은영 공동대표, 스튜디오 아텍 김성필 대표가 참여한 패널 토크가 열려 창업 과정의 어려움과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CJ ENM, KT, 롯데호텔, SM엔터테인먼트,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대·중견기업 관계자도 참석해 예술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대백화점 이해찬 수석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술기업을 새롭게 만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다양한 협업 기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 현장과 예술기업의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술기업의 창의적 아이템이 실질적인 사업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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