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핀테크랩(센터장 백광우)은 입주기업 ㈜크로스허브(대표 김재설)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스타트업의 신원인증·결제 분야 핵심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크로스허브는 단기방문 외국인이 현지에서 앱 가입과 결제에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ID Block’과 간편결제 ‘B·Pay’를 결합한 ‘Financial Passport’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단일 신원 토큰으로 신원 확인, 전자지갑, 결제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으며, 사업자는 KYC 및 결제 연동 비용을 줄이고 글로벌 고객을 빠르게 온보딩할 수 있다.
CES 혁신상은 매년 수천 개 기업이 30여 개 카테고리에서 출품하며 경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최고혁신상은 각 분야에서 혁신의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수여된다. 크로스허브는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서울핀테크랩은 해외 전시 참가, 현지 데모데이(IR), 글로벌 파트너 매칭,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코칭, 영문 IR 제작 등 전 주기 스케일업 패키지를 통해 입주사의 해외 상용화와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김재설 ㈜크로스허브 대표는 “신원인증과 결제의 경계를 허무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겠다는 팀의 도전이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대규모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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