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업 트리오어는 셀트리온과 자사의 플랫폼 기술인 TROCAD™(TriOar’s Conditionally Activatable Domain)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전환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개발 마일스톤 최대 2억 3,100만 달러, 판매 마일스톤 최대 1억 2,500만 달러 등 총 6개 타깃에 대한 실시권을 모두 행사할 경우 약 3억 5,600만 달러 규모다. 선급금은 없으며, 첫 번째 타깃의 기술검증 성공 시 플랫폼 기술 실시료 10억 원이 지급된다.
TROCAD™는 ADC를 포함한 항체 기반 치료제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면서 정상 세포와의 비특이적 결합을 차단하는 구조를 갖는다.
셀트리온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6개 타깃의 차세대 ADC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 중 2개 타깃에 대해서는 공동개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트리오어는 TROCAD™와 TROSIG™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서울바이오허브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트리오어의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되며, 양사는 향후 신약 개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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