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에이전틱 AI 스페셜라이제이션을 취득했다. 이는 올해 초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확보한 데 이어 추가로 획득한 인증으로, 메가존클라우드의 AI 기술 역량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례다.
에이전틱 AI 스페셜라이제이션은 AWS가 ‘AWS AI 컴피턴시’ 프로그램 내에 새롭게 신설한 인증이다. 고객이 전문성을 갖춘 AI 파트너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기존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재편하면서, 주요 스페셜라이제이션 중 하나로 도입됐다. 이 인증은 사람처럼 판단·계획·협업이 가능한 에이전틱 AI를 실제 기업 환경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파트너에게 부여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 리테일, 건설, 제조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수백 건의 AI 및 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회사 측은 2026년 AI·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건수가 전년 대비 3배 확대되고, 관련 매출도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고객 사례도 늘고 있다. GC녹십자에는 품질 문서 자동화를 위한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문서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하나투어에서는 AI 기반 패키지 일정 자동 설계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여행 상품 기획 효율성과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금융권에서는 챗봇 에이전트 등 AI·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CAIO는 “이번 스페셜라이제이션은 실제 기업 환경에서 에이전틱 AI를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이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