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정책 플랫폼 기업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가 서울특별시와 공동 수행한 ‘청년 주거정책 인공지능 챗봇’ 프로젝트가 창업진흥원 주관 ‘이노웨이브(Inno-Wave) 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청년 정책을 제공하고 있으나, 주거 영역에서만 600개가 넘는 정책이 흩어져 있어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씨지인사이드가 개발한 주거정책 AI 챗봇은 정책 언어 특화 LLM, RAG 기반 비정형 문서 처리, 민간 부동산 정보 매칭 기술을 활용해 개인 조건에 맞는 신청 가능 정책을 자동 추천한다.
실제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용자 테스트에서 신뢰도 90.2%, 정확도 95.3%, 편의성 94.8%를 기록하며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이번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청년 정책 플랫폼의 AI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 부동산 정보 연계 등 추가 확장도 검토 중이다.
씨지인사이드는 이번 사례를 발판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 기반 AI 서비스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법률·규제 컴플라이언스 AI Agent를 개발해 2025 서울 핀테크 위크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청년 정책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하고 개인 조건에 맞춰 제공하는 AI 시스템 구현이 핵심 성과”라며, “이번 사례를 통해 공공 분야 정책 전달 패러다임을 AI로 전환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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