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음성 생성 플랫폼 ‘타입캐스트(Typecast)’를 운영하는 네오사피엔스가 프리IPO 라운드에서 1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인터베스트, H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이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427억 원에 달한다.
타입캐스트는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B2C)뿐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네이버), LGU+, SBS, 교육기업, 커머스 플랫폼, 게임사 등 다양한 기업이 AI 음성을 도입하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VC들은 네오사피엔스의 기술 성숙도와 국내 시장 리더로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라운드 리드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신영성 상무는 “네오사피엔스는 축적된 음성 합성 원천 기술과 IP를 기반으로 텍스트 맥락과 감정선을 구현할 수 있는 고감도 음성 합성 역량을 갖춘 기업이며, 국내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독보적 리더십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네오사피엔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음성 생성 기술을 넘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Conversational) AI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태수 대표는 “타입캐스트는 올해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세계적 수준의 음성 합성 기술력과 AI 모델 경쟁력을 검증받았다”며, “확보한 자금은 핵심 인재 채용, 신사업 확장, 글로벌 사업, AI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 대화형 AI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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