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V, NX·하이퍼비주얼AI와 업무협약 체결

딥테크 사업화와 IP 수익화 전문 투자사 케이그라운드벤처스(KGV, 대표 조남훈)는 에너지 절감 AI EMS(에너지관리시스템) 기업 NX(대표 남주현),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하이퍼비주얼AI(대표 정삼윤)와 함께 에너지 분야 AX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AI EMS 고도화를 위한 전용 AI 반도체(GPNPU) 공동 개발, 기술 표준화,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등이 포함됐다.

NX는 약 30만 개의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에너지 신경망’을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건물 에너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사업 성장과 함께 데이터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EMS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니콘 후보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IP 가치 및 사업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고 IP 프로젝트 투자를 유치했다.

NX 남주현 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빌딩, 공장, 가정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에너지 AI Agent ‘엔브릭스(enbrix)’를 활용한 비용 절감과 화재 예방 등 안전성 강화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MOU를 주도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AI 분야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KST)를 중심으로 AC·VC·PE가 참여하는 투자사협의체와 함께 새로운 AX 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조남훈 대표는 “산업 분야별 AI 전문가 부족 상황에서 개별 투자사의 단독 투자가 효과적인 AX 성과 창출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원천기술과 글로벌 IP를 보유한 AI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데이터·반도체·서비스까지 연결된 풀스택 AX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대표는 추진 중인 AX 전용 펀드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이 글로벌 수요처에 맞는 혁신적 AX 프로젝트를 제안할 경우 공공·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팁스, 스케일업팁스 등 지원과 투자가 병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계별 목표 달성 시 후속투자를 제공해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한 ‘한국형 글로벌 AX 투자 생태계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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