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roundX 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컴업 2025 행사장에서 ‘AroundX 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roundX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연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5년 프로그램 성과 우수 스타트업 6개사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참가 기업은 로레알코리아, 탈레스, AWS, 엔비디아, 인텔, 다쏘시스템과 협업한 스타트업들로, 실제 협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 경쟁력과 성과를 공유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2026년 AroundX 프로그램 운영 계획이 발표됐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글로벌 기업 4개사를 공개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아스텔라스, 오픈AI, HP가 새로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로써 2026년 프로그램에는 총 17개 글로벌 선도 기업이 함께하게 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창업진흥원과 AroundX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AroundX 프로그램은 2019년 구글플레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60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공동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새로운 글로벌 기업의 합류로 AroundX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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