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비타민, 제32회 기업혁신대상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수상

AI 복지 디지털 전환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는 ㈜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이 제32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994년부터 주관해온 시상으로, 경영혁신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된다.

나눔비타민은 흩어져 있던 급식복지 지원을 모바일 식권으로 통합해 수혜자의 낙인감을 해소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자체, 기업, NGO의 급식복지 예산을 디지털 쿠폰으로 전환해 아동·청소년이 지역 상점에서 원하는 식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시간 데이터 기반 정산과 사례 관리 자동화로 행정 업무를 줄였다.

현재 나눔비타민은 이용자 3만 명 이상, 식권 발행 40만 건, 전국 가맹점 6만 곳의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급식복지 생태계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시, 원주시 등 지자체는 물론 SK E&S, 포스코, 한화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하며 민관협력 기반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술로 복지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칸막이 없는 통합 복지 인프라(CareTech OS)를 구축해 예산은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수혜자는 존엄하게 복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복지 체계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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