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년 부산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 포상식에서 ‘2025 벤처창업 진흥 유공’ 벤처창업 민간 생태계 조성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초기·도약 단계에 이르는 창업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완결형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창업생태계 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 지원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부산창경은 매년 20개 내외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적 2,374개 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이를 통해 매출 8,752억원, 신규 고용 5,378명, 투자유치 2,510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2019년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한 이후 총 117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운영하며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서도 수도권에 집중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롯데 계열사를 포함한 52개 기업과 스타트업 간 PoC 53건과 비즈니스 밋업 675건을 추진했으며, 이 중 12건의 계약 체결과 109건의 후속 협업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협력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CES, VIVA Tech, IFA 등 국제 박람회 참가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레퍼런스 구축을 도왔다. 워케이션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해 해외 스타트업과 인재 유입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간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창업 환경에 대응하며 혁신을 주도하는 지역 창업 허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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