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고용24’ AI 인재 매칭 서비스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공공 고용 플랫폼 ‘고용24’에 AI 기반 인재 매칭 서비스를 개발·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열린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원티드랩이 참여한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사업의 성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매칭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AI 기술로 절감하고 공공 고용 서비스의 운영 효율을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원티드랩은 앞서 11월 ‘2025 NIPA 파트너스 데이’에서 AX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장관 표창 수여와 함께 국내 주요 AI 기업이 개발 중인 총 24개 AI 솔루션의 현황과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원티드랩 컨소시엄은 2024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고용24’에 총 4종의 AI 서비스를 도입·고도화할 예정이다.

‘고용24’는 약 1,000만 명의 구직자와 50만 개의 구인기업이 등록된 국내 최대 규모 공공 고용 플랫폼이다. 원티드랩의 AI 서비스는 구인공고 작성 지원, 구인공고 AI 검증, AI 인재 추천, 데이터 기반 채용성공 확률 예측 등 4가지로 구성되며, 구인기업과 고용센터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구인공고 작성 지원’은 채용 기업이 직무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구인공고를 생성하고, ‘구인공고 AI 검증’은 이상 공고를 사전 검증해 재검증 업무를 효율화한다. ‘AI 인재 추천’은 구인공고와 적합한 인재를 매칭하고 추천 사유 및 요약 자료를 제공하며, ‘채용성공 확률 예측’은 구인 조건을 분석해 채용 가능성을 예측한다.

AI 서비스는 기본 기능 개발을 완료했으며, 향후 베타 테스트와 사용성 검증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4개 서비스를 AI 기반 디지털 고용 서비스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대국민 서비스 확산을 지원한다.

원티드랩 이복기 대표는 “AI 기술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고용 플랫폼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며 “공공과 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AI 전환으로 고용 서비스 경쟁력과 국가 AX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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