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구름 대표, ‘벤처창업진흥 유공’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데이터테크(Data Tech) 기업 빅밸류(공동 대표 구름, 이병욱)의 구름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벤처 활성화 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기술 및 경영 혁신 역량과 대외 경쟁력, 기업 윤리, 사회적 기여도가 우수한 벤처기업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 제도다. 구 대표는 공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전개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빅밸류는 심사 대상 기간인 최근 4년간 매출이 2020년 5억 원에서 2024년 상반기 47억 원으로 증가하며 약 8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고용 확대에도 기여해 임직원 수가 약 380% 증가했으며, 신규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청년 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선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냈다.

금융 분야에서도 데이터 경쟁력을 입증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1호로 선정된 AI 시세 서비스가 시중은행 내부 규정에 채택됐으며,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는 등록 데이터 누적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3,900만 필지와 2,400만 세대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 결과로 평가된다.

공공 부문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조류인플루엔자(HPAI) 위험도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 이동과 철새 도래지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위험 지역과 농장을 식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방역 대상 규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빅밸류는 인공지능 기반 프랜차이즈 컨설팅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세 추정 시스템, 위치 기반 빅데이터 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빅밸류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돼 AI 에이전트 기반 부동산 컨설팅 시스템 고도화 연구를 진행 중이며, 구름 대표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국가 AI 전략 수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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