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보육기업인 유전자 검사 기반 펫테크 기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가 대만 시장을 대상으로 첫 해외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피터페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유전병 위험도 검사와 DNA 기반 품종 분석 등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현지에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파트너의 유통망을 활용해 동물병원, 전문 매장,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적응과 사업 모델 검증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피터페터는 지난 10월 대만 반려동물 박람회에 현지 파트너와 함께 참가해 보호자, 수의진료 관계자,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소개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높은 관심과 반응이 이번 계약 체결로 이어졌으며, 현지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의 계기도 마련했다.
피터페터는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일부 중동 지역에서도 도입 문의를 받고 있으며, 각 국가의 제도와 시장 특성에 맞춘 진출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농심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반려다움과 협력해 DNA 검사와 영양제를 결합한 패키지를 개발·운영하며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반려동물의 유전적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펫푸드와 헬스케어 분야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는 “대만은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소비 수준이 높은 시장으로, 이번 계약은 기술과 데이터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 협업 성과와 공공 분야 실적을 기반으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해외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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