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TS2(Technology for Sustainable Social Impact) 2025’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TS2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정부의 사회적 임팩트 지원 정책과 연계되어 총 SGD 3.5백만(약 35억 원) 규모의 펀딩을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2024년 1월 공식 런칭된 TS2는 raiSE Singapore와 싱가포르국립대(NUS) NUS Enterprise가 공동 운영하며, 2년간 16개 기업을 육성한다. 선발 기업에는 국내외 멘토·전문가·투자자 네트워크, 맞춤형 커리큘럼, 사회문제 해결 중심 교육, 최대 SGD 100,000 보조금 등이 제공된다.
키뮤스튜디오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기반 IP 중심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를 인정받아 TS2에 선정됐다.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10주 집중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 교육과 데모데이를 수행하며 발달장애인 창작 기반 고용 모델과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를 글로벌 시장에 맞게 구체화했다. 또한 싱가포르 현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2026년 싱가포르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남장원 대표는 “모든 아티스트가 즐겁게 창작하고 수익을 얻으며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을 만들고자 TS2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싱가포르에서 사업 검증을 시작으로 포용이 경쟁력이 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표준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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