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2일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비수도권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성장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14개 광역지자체의 창업·벤처담당 과장 및 팀장, 한국벤처투자 지역혁신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18일 발표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인 지역성장펀드의 향후 5년간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성장펀드는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민간이 함께 출자해 조성되는 지역 벤처모펀드(Fund of Venture Funds)다. 모펀드는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자펀드에 출자하며, 향후 5년간 모펀드 2조원, 자펀드 3.5조원을 조성하고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마다 최소 1개 이상의 모펀드를 신설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방정부의 의견을 내년 초 발표 예정인 「가칭 지역성장펀드 조성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지역성장펀드는 벤처생태계의 지역균형과 지역 최초 유니콘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있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 역량을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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