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스타트업 키운다] 입주 업체 소개

DIY게임, 게임을 현실화하다

DIY게임은 올해 9월 창립한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 DIY게임은 현실, 동화 등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게임을 만든다. 게임 기획자·그래픽 디자이너 등 총 4명의 직원이 이미지와 기획을 강점으로 게임셀러드라는 툴로 개발자 없이 프로젝트를 한다. 가장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스타트 업 타이쿤(Start-up Tycoon)`이다. 신생기업을 가상으로 창업하는 서비스다. 요즘 스타트업 창업은 대중적이기 때문에 이를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경영한다면 큰 성공을 이룰 거라고 DIY 게임은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임 방법은 매출에 대한 성과가 크면 클수록 사업의 크기와 투자자의 투자가 높아지는 일반적인 경영과 비슷한 현실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정보는 DIY게임 홈페이지(facebook.com/startuptyco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먼데이 게임(가제 monday game)`이다. 먼데이 게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겪는 `월요병` 치료제로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운 게임을 유저에게 제공한다. 월요일마다 TV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를 주인공으로 선정해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지난 미니게임은 게임 포인트를 통해 다시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프로젝트는 장기프로젝트로 교육에 게임을 접합시킨 `플레이 투 런(Play 2 learn)`이다. 플레이 투 런은 6세에서 12세 아동에게 DIY게임에서 직접 만든 창작동화로 지능개발학습과 지능개발검사를 유도한다. 현재 아동발달연구소에서 커리큘럼을 제작 중이다. 창작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엠에스라인 이엔지, 친환경적이고 건강하게 방사선 차단하자

엠에스라인 이엔지 함재상 대표는 학부시절 의공학을 전공했다. 의료기기회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기술 영업 경력을 가졌다. 경험을 바탕으로 병·의원의 의료환경을 개선시키고자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허용량은 1년에 1mSv(밀리시버트)다. 자연방사능 수치는 2.4mSv이다. 방사선작업종사자는 연간 50mSv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5년간 100mSv가 한도가 설정돼 있지만, 의사는 연간 100mSv가 한도로 설정돼 있어 발암율이 타 직업군보다 높다.

의료진은 방사능 피폭 때문에 납방호복을 입고 집도에 들어간다. 하지만 납방호복은 무겁고 100% 차폐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의사들의 60~70%가 납방호복을 벗고 집도에 들어가 방사능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다. 엠에스라인 이엔지가 개발한 방사선 차폐 제품은 엑스레이튜브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위해 방사선 장치 `CVP-2`로 수술 시 X-RAY를 사용하는 의료진이 방호복 없이도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함 대표는 CVP-2에 대해 “의료진이 수술 때 무거운 납방호복을 벗을 수 있어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수술의 정확도가 높아진다”며 “납방호구는 주기적 교체로 인한 비용이 계속 발생하게 되는데 CVP-2는 내구성이 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납폐기물이 없어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엠에스라인 이엔지는 현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성능테스트를 완료했다. 모든 C-ARM장비에 적용될 수 있게 디자인을 보안해 제품 양산 중에 있다.

오디오프로브, 국내기술만으로 녹음부터 레코딩작업까지 집에서 한번에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직접 녹음하고 집에서 작업하는 홈 레코딩 스튜디오를 생각해봤을 것이다. 좋은 방음 시설에 고가 장비로 잘 세팅된 전문 레코딩 스튜디오에 비할 순 없다. 하지만 전문가 수준의 녹음과 믹싱이 가능한 사운드를 얻는 디지털 오디오 기기를 개발한 기업이 있다.

오디오프로브는 2010년 7월 설립된 창업기업이다. 대기업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김준혁 대표는 직장인 시절부터 늘 창업을 꿈 꿔 왔다. 2010년 초 경기대학교와 중소기업청에서 예비기술창업자 육성과정 지원으로 2월부터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시작했다. 관련분야 전문가와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 둥지를 틀고 지금의 오디오 프로브를 이끌어냈다.

오디오프로브는 청력검사장비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회사다. 반직업(Semi-Professional) 음악인을 위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자체 개발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프로오디오기기 시장의 국산화를 목표로 매일 구슬땀을 흘린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표준인 USB 오디오 클래스 2.0 표준을 준수하는 오비도프로브의 `스파르탄 큐(SPARTAN CUE)`는 윈도와 맥 컴퓨터를 동시에 지원한다. 음질 향상을 위해 일반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달리 비동기식 통신방식을 택했다. 풍부하고 깨끗한 음질을 구현하며 업계 최고 사양인 24bit의 높은 분해능과 192khz의 높은 샘플링을 전 채널에 지원한다.

학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관련 직장생활을 하며 차근차근 창업을 준비해 온 김 대표는 창업 후 2010년 11월 고정밀 청력진단과 개선장치 `AI-2010` 개발·공급, USB 오디오 클래스 2.0 디지털 오디오 솔루션 개발하고 있다.

올로 코리아, 파쿠르 전용 신발 론칭한 청년기업 

장비없이 인간의 힘으로 자연과 도심속 장애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극복하게 하는 훈련이 있다. 프랑스 현대무술 파쿠르다. 우리나라도 회원 수 2만명이 넘는 공식 한국 파쿠르 연맹(KFPF/www.parkour.kr)이 있다. 2003년 한국에 처음 도입된 파쿠르는 연맹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파쿠르 팀이 활발한 활동을 한다.

한국 파쿠르 연맹회 운영자 김지호씨는 올로(OLLO)코리아의 대표이다. 김 대표는 “한국 파쿠르 연맹을 운영하던 중 파쿠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신발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고용노동부 창조캠퍼스와 숭실대학교의 지원으로 올로 브랜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로는 2012년 9월 25일 미국·덴마크·한국·중국을 중심으로 동시 론칭해 판매된다. 김 대표가 지난 8년 동안 파쿠르 훈련을 하며 직접 느낀 불편함을 반영해 개발한 올로의 사피엔은 파쿠르에 적합한 최적의 신발이다. 디자인·기능·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려해서 만들어졌다.

김 대표는 “파쿠르 훈련을 통해 많은 신발들을 신어보며 제품 개발에 느낀 점을 많이 반영하였다”며 “특히 파쿠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아웃솔(신발창 중 땅바닥에 닿는 부분)의 형태를 발 모양에 맞춰 디자인해 편안함과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접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웃솔 물성을 수십차례 조정하면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도 함께 병행했다. “올로 코리아는 한국파브르의 발전과 보급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창업한 회사로 판매 수익금의 5%를 KFPF 연맹발전기금으로 매월 기부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설명했다.

위플리, 감성 모바일 콘텐츠 

위플리는 지난해 11월 창업해 올해 1년이 된 신생 창업기업이지만 `노라조` 애플리케이션으로 인기몰이를 한 기업이다. `노라조 2.0`은 신개념 단축번호 앱이다. 론칭과 동시에 FUN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인기 앱으로 다운 횟수가 300만건이 넘으며 실사용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노라조는 주변 지인 사진을 토대로 캐릭터를 만들어 전화·메시지·게임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한다. 캐릭터 얼굴 될 부분은 사진에서 직접 편집해 자르고 몸통은 기존 앱에 있는 것에서 골라야 한다.

완성된 캐릭터는 농구, 멀리 던져서 사과 떨어트리기, 두더지 잡기, 복싱, 하늘로 던지기 등 게임 캐릭터로 사용한다. 이러한 게임으로 별을 얻을 수 있다. 별은 정식버전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데모 버전은 무료로 두명의 캐릭터만 등록할 수 있다. 정식유료버전을 사용하게 되면 20명까지 캐릭터 등록이 가능하다. 정식버전에서는 게임을 통해 얻은 별을 사용해 옷을 구입할 수 있다. 옷에 따라 캐릭터가 춤을 추거나 행동이 변하며 배경화면과 포토존 구매로 캐릭터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노라조로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 으뜸앱을 수상한 위플리의 김용수·박종현 대표는 노라조 인기를 이어갈 새로운 앱 `레인보우 디펜스`를 준비 중이다. 레인보우 디펜스는 디펜스게임으로 무지개처럼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색 총 7가지 색상의 주인공이 나와 몬스터들을 막는다. 주인공은 색상을 섞어 몬스터와 대결을 벌이게 되는 이 앱은 내년 1월 중 만날 수 있다.

이슈다, 이슈가 되는 것은 `다`있다 

10년 이상 홈쇼핑 방송작가로 일하며 쌓은 노하우로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감성 디자인 아이템과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임현정 대표는 이슈다를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잡고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라 설명했다.

이슈다는 디자인 감성상품·리빙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워킹우먼,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 우수중소기업 박람회, 대한민국 우수상품박람회, 2012 서울 희망구매박람회, 2012 코엑스 11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는 여성파워기업이다.

지난해 1월 오픈한 이슈다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창립 2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슈다 온라인(www.issueda.com)에서 제품 구입시 전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스키시즌을 맞아 장시간 차량 나들이 고객과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위해 `허리사랑 쿠션`과 `레인보우 메모리폼 목쿠션`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포공항 롯데몰에서도 판매중인 `허리사랑 쿠션`은 부드러운 극세사로 이뤄져 있으며, 지퍼처리로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허리사랑 쿠션` 외 이슈다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인 제품은 `휴대용 가방 걸이`다. `휴대용 가방 걸이`는 2011 대한민국 우수상품박람회 및 2012 세계한상대회에서 바이어에게 큰 관심을 이끌었다.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여성에게 관심 받고 있다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스포츠스타 애장품으로 어려운 선수 돕는다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은 4가지 핵심사업 스포츠아카데미, 스포츠마케팅&컨설팅, 스포츠매니지먼트, 스포츠온라인포탈을 운영하는 회사다. 호서대 체육학과 박정근 교수가 직접 창업한 기업이다. 스포츠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박교수가 스포츠마케팅 전공을 하는 제자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포츠 관련 사업 인프라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ISG는 유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했다. 조문주 농구교실, 호서대 리틀야구단, 사회인 야구클리닉, 유소년(유아)스포츠교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전·현직 스포츠스타 매지니먼트 사업으로 기업 후원, CF촬영, 초청강연 업무와 국내선수의 해외진출과 해외선수가 국내진출을 할 수 있도록 에이전시 역할을 하고 있다.

ISG는 온라인 통해 국내외 유명 스포츠스타와 저명인사의 애장품 경매로 비인기 종목이나 어려운 선수를 지원한다. 이 이벤트는 박교수가 스포츠창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원생과 예비창업자를 위해 만들어준 창업 컨설팅 중 하나다.

4가지 핵심사업을 연계해서 라이센싱, 클럽운영,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캠프, 연수, 대회 유치, 잡지출판 등의 사업을 한다. ISG의 가족법인인 한국코칭능력개발원(KCDC)에서 출판되고 있는 코칭능력개발지(JCD)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등록돼 있다. 전국 체육관련 석·박사의 다양한 연구논문이 있다. 스포츠 현장의 지도자들에게 스포츠 코칭 및 과학과 관련된 양질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코칭분야의 전문적 특성을 지닌 학술지이다.

오마이비데, 선택에서 사후관리까지 

비데는 나아진 생활수준과 더불어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웰빙 라이프의 시작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과 청결을 동시에 책임지는 비데가 더 이상 가전제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오마이비데는 비데 `판매에서 사후 관리까지`라는 테마로 비데 판매와 청소 사업을 진행한다. 비데는 눈에 보이는 이물질 제거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청소가 힘들다. 노즐, 비데 밑면, 세균, 곰팡이 제거 스팀 살균 소독이 꼭 필요하다. 항문과 맞닿는 노즐과 양변기와 비데가 맞닿는 비데 밑면 등에서 다량의 세균이 서식하기 때문에 비데 사후 관리는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마이비데는 비데 전문기사가 직접 방문해 고객이 안심하고 비데를 사용하게 돕는다. 작동상태 점검부터 비데 내·외부청소, 스팀 살균소독, 필터나 소모품의 교체도 실시한다. 자가 청소법, 자가 노즐 관리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크린 플러스`는 비데 청소 서비스로 비데 완전분해 후 곰팡이 균과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살균 및 스팀 소독, 필터 교환 등을 해준다.

디지털비데와 수압식비데 등 약 20개 브랜드의 비데를 취급하고 있어 다양한 우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이에게 올바른 좌변기 사용과 배변훈련을 돕는 영유아 전용 비데도 출시됐다. 오마이비데 김민정 대표는 “비데는 구입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하다”며 “고객들이 살균 처리 및 우수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청결한 비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트파라치, 남자의 겨울을 준비하라

사회초년생은 어느 때보다 옷이나 액세서리가 많이 필요하다. 사회진출과 함께 새롭게 변하고자 세련되고 점잖은 패션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막상 옷을 고르려면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디자인부터 유행, 그리고 가격까지 고민할 거리는 너무 많다. 바로 이때 트파라치가 정답이다.

트파라치는 트렌드와 파파라치의 합성어다. 남들보다 한걸음 앞선 트렌드와 코디를 추구하는 업체다. 업체의 주력상품은 남성의류로 심플하고 멋스러움 물품이 주를 이룬다. 트라파치는 겨울시즌을 위해 30여개 아우터를 상품으로 내놨다. 다양한 스타일의 옷은 20대 초반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까지 모든 이의 취향을 반영했다. 이미경 트파라치 대표가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디자인한 상품도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트파라치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홈페이지다.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인 홈페이지는 각종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 소통의 장이다.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트파라치의 코디제안`과 `최신 패션스타일` 카테고리는 소비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을 목적으로 구매를 하지 않아도 패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로 소비자와의 소통도 기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여성쇼핑몰과 10대 쇼핑몰이 주를 이루는 시장에서 남성만을 위한 쇼핑몰은 블루오션이라 생각해 창업을 하게 됐다”며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을 위하는 쇼핑몰이 되겠다”고 밝혔다.

글 : 권동준 기자(전자신문)
출처 : http://bit.ly/Rku6gK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