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그대에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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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제 막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연재의 두번째로,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기획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비즈니스의 시작은 기획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기획을 잘하고 멋있는 기획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에 수반되는 다양한 기획들(사업 기획, 서비스 기획, 개발 기획, 운영 기획 등) 중에서 어떠한 기획에 보다 집중하고 열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서비스 기획’이 아닌 ‘사업 기획’을 먼저 고려한다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있어서 비즈니스 진행과 관련해 가장 혼동되는 부분을 고르라면, 아마도 ‘서비스 기획’과 ‘사업 기획’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제 막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나 스타트업이 작성한 ‘사업 계획서’를 살펴보면, 그러한 혼동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둘은 분명 다른 개념이며, 각각에 대한 접근방법도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종종 같은 개념 혹은 비슷한 개념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즈니스’를 생각한다면 우선적으로 ‘사업 계획’을 고려해야 합니다. ‘서비스 기획’은 ‘사업 계획’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그 역(reverse)관계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 둘 간의 개념 혼동이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서비스 기획’의 하나로 ‘사업 기획’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웹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그 대부분이 ‘서비스 기획’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사업적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바라보기 보다는 ‘서비스 기획’ 혹은 ‘서비스가 가지는 사업적 잠재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업 계획’은 사업 시스템(bussiness system)의 운영계획이라는 관점이 보다 적절할 것 같습니다. 사업 시스템이 동작하고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실제로 수익을 내는 수익 모델이 가장 중요하며, 그러한 모델이 시스템에 장착(혹은 설치)되는 것과 동시에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므로 어느 정도의 기동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기간동안 사업 시스템이 동작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비용과 지출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모델이라고 할지라도 처음부터 많은 수익을 낼 수는 없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스타트업이 갖는 사업의 장점이 충분히 인지되기까지에는 마케팅이나 홍보, 세일즈 등이 필요하죠. 그러한 부분들이 당장에는 수익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사업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부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위한 나름의 투자계획도 필요하며, 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도 필요합니다.

하나의 수익모델이 무한히 오랜 기간동안 비즈니스 시스템 내에서 수익을 안겨줄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취향과 시장의 트렌드는 계속해서 바뀌어가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수익모델은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수익모델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동안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그러한 부분이 새로운 수익모델로 안정화될 때까지 기존의 수익모델이 사업적 안정을 유지하도록 하는 나름의 경영 전략이 필요합니다. ‘사업 시스템’의 운영 계획으로서의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왜 ‘서비스 기획’보다 ‘사업 계획’이 중요한지를 감지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비스 기획’은 ‘사업’이라는 큰 맥락 속에서 수익모델의 실제적 구현체의 일부가 될 수는 있지만, 그 구현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서비스 기획’은 ‘사업 시스템’의 운영계획과 방향에 따라서 언제든지 바뀌고 변경되며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의 크기와 방향을 고려해볼 때, ‘사업 기획’의 큰 틀 속에서 가장 적합한 ‘서비스 기획’을 도출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이란 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순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즈니스를 이제 막 시작하거나 고려하시는 입장이라면, 한번쯤 시작 전에 꼭 생각해보실 주요한 화두가 되었으면 하네요.^^

* 출처: 플톡의 Micor-Insights(http://www.pletalk.com/121)

※ 이 기사는 2008년 10월 15일에 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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