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댓 라이프 100 어플 다운로드 급증, “역시 파워블로거!”

SKT, “블로거들의 모바일 이주 성공적” 자체 평가
SKT-TNM, 컨텐츠 생산자의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소통 강화

온라인에서 광범위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블로거들이 모바일에서도 인기몰이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이 티스토어를 통해 공급하고 있는 ‘올댓 라이프 100’ 시리즈는 생활 속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블로거의 글을 모아 모바일 기기에 가장 적합하게 보여주는 명품 앱 시리즈다. 지난 6월 15일 첫 프로토타입인 ‘올댓 카앤드라이빙’ 을 선보인 이후, 템플릿화 된 올댓 팩토리를 통해 33개의 시리즈물을 출시하여 정식오픈 한달만인 지난 29일 2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여름 휴가시즌에 맞춰 여행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모아 만든 ‘올댓 여행 여름휴가편’ 앱의 경우 티스토어에서만 배포되는데도 불구하고 보름만에 4만7천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중이다.

20여 명의 IT 파워 블로거들이 모여 만든 ‘올댓 안드로이드’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늑돌이, 라디오키즈, 아크몬드, 와이엇, 칫솔, 학주니, Neo, Early Adopter, bruce 등 닉네임만 들어도 쟁쟁한 온라인 파워블로거들이 함께 만드는 이 앱은 손쉬운 안드로이드폰 사용법은 물론 각종 안드로이드 앱 리뷰, 국내외 안드로이드 관련 새로운 소식이 꾸준히 업데이트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하지 않은 스마트폰 신규가입자나, 고급 사용비법을 전수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올댓 개봉영화’ 어플을 만든 영화평론 전문 블로거 신어지는 “블로그만 할 때에 비해서 앱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채널이 생겨서 포스팅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앱은 개인 콘텐츠만으로 구성되었음에도 조회수 12만 건에 다운로드 수가 4만 건에 달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직접 제작한 ‘올댓 스킨케어’ 역시 여성들에게 인기다. 이 앱 제작에 참여한 스킨사이언스 블로그 운영자 류장성씨는 “병원 관계자 중에는 이 앱 때문에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들도 있다. 주변 사람들 뿐 아니라 고객 등에게도 ‘어플리케이션 잘 봤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사람들과 앱을 통한 공통의 화제가 생기는 것도 장점이고, 올바른 상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도 전달한 것 같다”며 앱 제작에 대한 만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앱은 1만4천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중이다.

SK텔레콤과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 기업인 태터앤미디어(공동대표 한영·명승은 www.tattermedia.com)가 공동제작하는  ‘올댓 라이프100(All that life 100)’ 시리즈 앱은 온라인상의 인기 블로거와 출판 경험이 풍부한 저자들의 콘텐츠를 모바일 앱 형태로 만들어 배포하는 신개념 온라인 퍼블리싱 방식을 채택했다. 개성 넘치는 콘텐츠들이 시리즈로 엮이면서 하나의 어플을 받고 만족스러우면 시리즈 내 다른 앱을 받는 등 연관 다운로드 수도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추후 시리즈 앱 사용자와 저작자들이 서로 엮일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올댓 라이프 100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본인의 콘텐츠를 앱으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인 ‘올댓팩토리’까지 함께 개발했다. ‘올댓팩토리’는 누구나 손쉽게 규격화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본인의 콘텐츠를 쉽게 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앱 제작 능력이 부족한 블로거나 중소출판사들도 자신의 콘텐츠를 손쉽게 앱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앱 제작자들은 본인이 직접 앱 유/무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 어플은 티스토어에서 ‘올댓’이란 키워드 검색만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9월부터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등록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T PDF 조직은 출시한 어플의 T store 상품 소개 페이지에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실명을 명기하는 상품 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좋은 어플을 책임감있고 신명나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이다.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의 소개 하단에서도 공동제작한 SK텔레콤과 태터앤미디어의 기획, 개발, 디자인 등에 참여한 멤버들의 실명과 제작 후기를 나란히 찾아볼 수 있다.

SK텔레콤 김수일 PDF(Product Development Factory)장은 “그동안 지적되어 온 속도저하 문제나 부족한 유료화 옵션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올댓 라이프 100 시리즈 어플은 이동통신사와 블로그 네트워크를 확보한 TNM과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콘텐츠 생산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찾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태터앤미디어(TNM) 명승은 공동대표는 “이번 올댓 라이프 100 시리즈 앱 개발을 통해 온라인에만 머물던 블로거와 오프라인에만 머물던 책 저자가 모바일 영역으로 성공적으로 옮겨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콘텐츠 저작자와 소통하며 더 발전된 방식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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