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AUNCH 2] 카카오 이석우 대표가 말하는 모바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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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경쟁력은 하루 50억건에 달하는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젠 모바일 소셜 플랫폼을 꿈꾸게 돼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메시징 서비스이며, 회원이 8,900만명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97%가 사용하고 있다. 앱 자체로는 굉장히 만들기가 쉬워서 여러 군데에서 비슷한 서비스가 나왔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경쟁력은 하루 50억건에 달하는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카카오톡은 사용자들에게 진일보된 가치를 주는 것에 대해 고민한 결과, 모바일 소셜 플랫폼을 꿈꾸게 되었다. 소셜 플랫폼이라면 대표적인 회사가 페이스북이다. 그러나 모바일의 특성에 맞는 소셜 플랫폼은 아직 없다. 우리가 그 첫 번째 회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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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 감성을 자극하는 ‘소셜 알고리즘’에 주목,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

이전에 웹 검색 서비스는 검색 결과를 차별화하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다듬었었다. 예컨대 검색 알고리즘이 네이버와 다음의 차이를 가져오는 중요한 경쟁력이었다. ‘소셜 알고리즘’이 새로운 컨셉은 아니지만, 소셜의 관점에서 새로운 대상을 발견해낼 수 있다.

작년 8월 게임 플랫폼을 런칭한 후 ‘애니팡’을 통해 많이 배웠다. 이 게임은 친구들간의 인터렉션을 극대화한다. 소셜 감성을 자극하는 수단으로써 소셜 알고리즘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애니팡의 성공을 가져왔다.

이 원리를 게임 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상에게도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카카오페이지를 런칭하였다. 모바일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사고 파는 아이디어는 이미 오래된 아이디어이지만, 소셜 알고리즘을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갖는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친구를 선택하여 콘텐츠를 선물할 수 있는 기능, 콘텐츠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콘텐츠가 있으면 카카오 스토리에 포스팅하여 카카오 스토리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앞으로 소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다. 우리는 가급적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모바일에서 의미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그 생태계에서 창출되는 혜택을 골고루 돌아가도록 할 생각이다. 향후 3년 내에 수익을 내는 파트너를 많이 양산해내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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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푸쉬 알림에 의해 새롭게 ‘소셜 스트레스’가 생산되고 있는데, 대책이 있는지?
A. 애니팡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하트를 받고, 초대 메시지를 받는 경험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메시지가 더이상 받고 싶지 않은 메시지가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초대 메시지 제한이나 아이템 전송 제한 기능 등을 두고 있는데 ‘소셜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결할지는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계속 반영하고 있는터라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Q. 글로벌 진출에 있어 어떤 전략을 갖고 있나?
A. 외형상으로는 라인과 경쟁하고 있으나 아직 작은 회사이다. 2011년에 1,000만 사용자를 돌파했을 때만 해도 파티를 했던 적이 있다. 파티에서 어느 직원이 플래카드에 ‘1억 사용자 돌파하면 하와이’라고 적었는데 그 말이 현 추세로는 올해 안에 달성이 확실시되면서 370명의 직원들이 하와이로 여행 갈 예정이다.
글로벌 경쟁 기업에 비해서 큰 자본력이나 많은 직원이 있는 건 아니라서 전략 지역을 하나 하나 선택한 후 진출하고 있다. 먼저 일본에 진출하여 작년 말에 야후 재팬과 50:50 합작회사를 설립하였다. 베트남에도 진출하였다. 분명히 각 지역, 각 문화마다 참고할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지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좀 느리더라도 한 곳 한 곳 진출하고 있다.

 

Q. 카카오 내부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나?
A. 2011년 직원 수가 25명이었을 때의 그 추진 속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면 계속 가져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성장통이라면 성장통이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카카오 아지트’라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초대된 사람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전 직원이 그 아지트에 초대되어 있어서 모든 정보가 오픈되어 있다. 또한 매주 화요일날 오후에는 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Q. 어떤 목적으로 보고서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있는지?
A. 인수에는 2가지 목적이 있다. 우리가 직접 회사를 인수하는 것과 인재를 모셔오기 위한 인수이다. 훌륭한 개발자를 한 명씩 모셔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인수를 통해 다같이 데려온다.

 

Q. 카카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A. 경험이다. 초창기에 카카오에 몸 담았던 직원들을 보면 NHN, NC Soft 같은 큰 회사에서 작은 벤처를 키웠던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카카오라는 벤처를 시작할 때 예지력이랄까, 준비성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카카오가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안경은 brightu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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