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분기 실적발표,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 40% 돌파

페이스북이 2013년 2분기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실적발표 전에 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이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상도 있었는데, 가입자 증가세도 여전하고 매출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일단 페이스북 이용자 추이를 살펴보면 월액티브 이용자(MAUs)는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모바일 월액티브 이용자(Mobile MAUs)는 상승폭이 더 크네요. 액티브 이용자 중에 모바일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분기 66%에서 70%로 증가했습니다. 다른 서비스도 그렇듯이 모바일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비율이 계속 높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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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이라도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이용자(DAUs)도 7억명에 이르고 모바일로 접속하는 이용자수가 4.7억명으로 67%입니다. 특히 모바일에서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이 지난 분기 1.9억명에서 이번에는 2.2억명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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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매출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는데 이번 분기에 18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 중 광고 매출은 16억달러로 전체 매출 대비 8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고 매출의 경우 작년 동 분기 대비 61%나 성장했습니다. 아래 도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광고 매출 중에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율이 페이스북에는 상당히 중요한데, 이번 분기에는 무려 41%에 이른다고 합니다. 작년 5월에 기업공개 당시 2%밖에 차지하지 않았는데 작년 말에 23%, 올해 1분기에 30%에 이어 이번에는 41%를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 광고 매출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해 보면 광고가 엄청나게 많아졌다는걸 느낄 수 있는데 광고 매출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네요.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 지속적으로 광고를 노출해서 모바일에서도 광고가 보이도록 하고 있는데 모바일앱 설치광고와 최근에 선보인 뉴스피드 리타게팅 광고 등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이 70%를 차지한다는 분석도 있었는데, 앞으로 두 회사의 비중이 더 커질 듯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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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2013년 2분기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 : 버섯돌이
출처 : http://goo.gl/D2tu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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