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과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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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아이폰 출시가 가져온 모바일 혁명은 전 세계를 창업 열풍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정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창업지원기금과 민간 기업들의 창업경진대회, 그리고 매주 열리다시피 하는 창업 관련 컨퍼런스 등 창업과 관련된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단 모바일 혁명으로 생긴 성공 기회 때문만이 아니라 경기 침체와 그로 인한 고용 시장의 축소 등 사회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창업을 선택하게 된 것도 한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앱의 경우 기존 소프트웨어와 달리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있어 1인 기업과 같은 적은 규모의 인원으로 짧은 기간 동안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과 무엇보다 이렇게 소규모로 시작된 모바일 기업의 성공 사례들이 많은 이들에게 창업에 대한 열망을 갖게 했습니다.

참고 자료: 통계청 e-나라지표, 벤처인

참고 자료: 통계청 e-나라지표, 벤처인

위 연도별 벤처 기업 수를 보면 2010년을 기점(2009년 11월 대한민국 아이폰 출시)으로 이전 7년간의 벤처 등록 증가 추이에 비해 이후 짧은 3년간 많은 벤처 기업들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등록된 벤처 기업 수가 이 정도이니 실제 얼마나 많은 스타트업이 현실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아마 대부분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이거나 창업을 해서 열심히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분들일 거라 생각됩니다. 창업 열풍이 부는 지금 우리의 삶에서 창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창업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창업은 곧 생존 게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취미로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아이디어와 신념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 그리고 런칭 이후 살아남기 위한 치열함 등을 떠올려 보면 이 모든 과정이 생존과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창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긴 순간 우리는 치열한 생존 게임에 참여하게 된 것 입니다. 환상계인 게임에서는 물약을 먹고 에너지를 다시 채울 수도 언제든 마음 먹었을 때 버튼 하나로 리셋을 할 수 있지만 현실계인 우리네 인생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생존이라는 게임에서 실패하게 된다면 그 상처를 치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무언가 책임져야 할 상황이 많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창업을 시작한 이후 안타깝게도 생존 게임이라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핑크빛 미래와 성공한 기업들의 겉모습에만 현혹되어 게임에 임하는 자세가 나태한 조직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끝판 왕을 보지도 못하고 Game Over 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보게 됩니다. 창업에 뛰어들었다면 일과 삶을 동일시할 각오로 모든 것을 받쳐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팀을 갖고 있더라도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창업에 대한 경력을 인정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에서 경력직 인재를 채용할 때 누구와 어떤 일을 해보았느냐 보다는 어떤 규모의 회사에서 일을 하였느냐를 중요시합니다. 이름있는 기업과 서비스를 경험한 사람이 서류 전형에서 통과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 부분이 전적으로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러다 보니 창업을 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그 경험과 실력이 평가 받기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중요한 경력이 자신의 이력에서 사라지게 되는 것을 뜻하며, 이는 곧 창업 실패 후 직장으로 돌아갈 때 힘든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업은 곧 현실이요 생존을 뜻합니다. 현실 회피를 위한 탈출구로 창업을 해서는 안됩니다. 더 지독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회사를 다니다가 지쳐 치킨 집을 차리는 것보다 낫다는 심정으로 창업을 할 바에야 차라리 그 회사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더 쉬운 게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생존 게임에 임해야 합니다.

물론 창업은 힘드니까 창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창업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자는 것입니다. 창업이 주는 즐거움은 내가 주체가 되어 나의 생각과 이상을 현실화 시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멋진 미래를 매일 꿈꿀 수 있고 멋진 동료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창업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즐거움들이 있습니다. 창업이 힘든 과정임에는 틀림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 하고자 하는 명분이 확실하게 있다면 도전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창업에 임하는 자세를 늘 돌아보며 당신의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창업에 뛰어 들었다면 생존 게임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인생의 챔피언이 됩시다.

글 : 심의준(데모데이)
출처 : http://goo.gl/cppF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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