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를 만난 고수의 책 –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표지고수_일반

한스컨설팅의 한근태 대표. <회사가 희망이다>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었기에 이 책이 나왔을 때 저자 이름만 보고 일단 구입했었지요. 한동안 책장에 꽃아두었다가 꺼내 들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고수’ 를 만나 인터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별적인 고수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수를 만난 후 종합 정리하여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사실 몰랐던 내용이나 새로운 사실이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말하는 부분대로 실천의 가닥을 잡고 있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내용을 다시 한번 읽음으로서 다시 한번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몇가지를 발췌해 보았습니다.

-무언가를 배우려고 할 때, 생각만 하지말고 일단 시작해라.
저자가 어렵게 찾아간 헬스장 입구에는 이렇게 써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 오는 게 가장 힘듭니다. 여기 오셨으니 이미 당신은 성공한 겁니다.” 내가 다니는 스포츠센터에도 트레이너가 항상 이야기한다. 일단 나오라고.

-학교 선생과 학원 선생 중 누가 더 치열하게 공부할까?
학교 선생은 평가를 거부한다. 정년까지는 왠만하면 갈 수 있다. 학원 선생은 학생이나 학부모의 반응이 안 좋으면 이번 달에도 짤릴 수 있다. 밥그릇을 걸고 해야한다. 빵 중에 가장 맛있는 빵 ‘안전빵’ 은 단기적으로는 좋아보이지만 결국 경쟁력을 저해한다. 좋아하는 일을 해도 힘든 건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 의지가 부족하면 환경이 만들어 주기도 한다. 사람의 능력은 계단식 성장이다. 힘들어도 꾸준히 해 나가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양질전환.
꾸준히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 피카소는 2만 점의 작품, 아인슈타인은 240편의 논문, 바흐는 매주 한편씩 칸타타 작곡, 에디슨은 1,039개의 특허를 신청했다. 많이 하다보면 본인도 성장하고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으로 몇 년이나 버틸 수 있겠는가?
늘 학습하라. 새로운 시대의 문맹은 글자를 못 읽는 사람이 아니라, 공부하기를 중단한 사람 혹은 공부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다. 일, 사람, 책에서부터 배우라.

-규칙적인 생활을 만들라.
잡다한 약속을 줄이고, 술 약속을 줄여라. 모임도 나갈 모임만 남기고 규칙적인 계획하에 해야 할 일들을 집어넣어라. 그래야 꾸준히 무언가를 할 수 있다.

-디테일하라.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1)조직에 충성심이 있고, 2) 디테일에 강하고, 3) 응답이 빠른 사람이라고 한다.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 중에 정말 잘하는 사람들이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절대 공감한다. 고수는 말도 빠르고 눈치도 빠르고 행동도 빠르다고 한다.

-시간 약속을 잘 지켜라.
뻔하게 들린다. 이렇게 생각해 보자. 우리가 아주 중요한 자리에 갈 때는 시간을 꼭 지킨다. 조금 더 일찍 나가게 된다. 그런데 만약 자주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은 무언가? 그 약속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날 사람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역으로 내가 시간을 안 지킨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그런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약속된 시간 10분 전에 장소에 나와 생각을 정리하며 미팅을 하자. 다른 시간 약속들도 마찬가지다.

-고수는 스스로 광고하지 않는다.
시장은 시끄럽다. 자기 존재와 가치를 알리려는 상인들의 외침 때문이다. 반면 명품 거리는 조용하다. 명품은 호객하지 않는다. 그게 고수의 품격이다.

-“낯익은 것이 아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만난다고 해서 아는 게 아니다. 낯만 익은 사람이 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좋은 인맥이란 다른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잘 해 주는 사람이다. 제대로 된 인맥을 넓혀야 한다.

글 : 조성주
출처 : http://goo.gl/VdYg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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