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of Startup]쉐어하우스의 광(光)스러운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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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미디어의 컨텐츠 비중을 보면, 주로 333의 패턴을 보인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님 말씀. 타당성있다)

30%는 스타트업 관련 뉴스, 30% 는 스타트업 CEO 인터뷰 그리고 나머지는 인사이트를 주는 칼럼이다. 에디터로 근무하며 느낀점은 그 수많은 기사에도 ‘나’같은 스타트업 직원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잘 띄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스타트업은 대표의 역량도 매우 중요하지만, 회사를 이루고 있는 팀원들의 역량 또한 중요하다. 대기업과는 달리, 스타트업의 멤버들은 직원이라는 말보다는 팀원이라는 말에 더욱 가깝다. 주어진 일보다  본인이 직접 자기 일을 찾아서 해야하고, A 업무를 보다가 B 또는 C의 업무에도 갑자기 투입되는만큼 다양한 업무에 능하다. 다양한 일을 하는만큼 자기역량도 빨리 늘고, 내 일을 하는만큼 재밌다.  

하지만 그만큼 스타트업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은 힘들다. 오죽하면 스타트업하는 불효자식이라는 말이 생겼겠는가. 

그래서 에디터의 역량으로 스타트업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30%의 CEO 인터뷰 콘텐츠 지분 중 스타트업 멤버들에게도 15%의 관심이 가게 된다면, 누군가가 나를 알아준다는 것에 더욱 큰 재미를 느끼게 될거니까. 

처음 만난 스타트업 팀원들은 쉐어하우스다. 최근 재기발랄하고 가끔 돌+I 스러운 노하우 전수 영상들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배윤식 쉐어하우스 대표와의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보면 된다. 

이 날 연희동에서 만난 팀원들은 평소 기가 쎄다는 평을 듣는 에디터의 혼을 쏙! 빼놓을만큼 신나고, 재밌고 무엇보다 빛이나는 光스러운 사람들이었다.

  • 조윤미 PD (光 포인트 ★★★★☆) : 도를 묻는 사람들을 몰고 다니는, 한 마디로 최강 맑은 영혼의 소유자. 특유의 순박한 눈빛과 말투로 사람을 무장해제시키지만 쉐어하우스의 똘끼 넘치는 아이디어를 말할땐 눈빛이 光기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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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희선 파트너 (光 포인트 ★★★★★) : 무한도전 돌+I 특집에도 출연했던 채희선 파트너. 예쁜 얼굴과 몸매의 소유자가 망가지니까 더욱 재밌다. 연기 중 대부분이 애드리브라고 한다. 최근에 낸 아이디어는 메이드 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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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하 에디터 (★★★★☆) : 동그란 얼굴과 순한 눈매로 아기같은 느낌을 주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촌철살인은 폭주하는 쉐어하우스의 아이디어에 고속방지턱. 선글라스끼니 포스가 장난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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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어떻게 스타트업계에 들어오게 되었나요?

어서와… 스타트업계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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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PD 이하 (조PD – 우리들의 얘기로만~ 긴긴밤이 지나도록♩) : 대표님이랑 저랑 그리고 여기 원래 객원PD님께서 동문이다. 같은 학교 선배로 가끔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그 오빠가 동영상 만들어 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다. 사실 배윤식 대표님은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아니 더 자세히 말하자면, 회사에 도착해서까지 난 어디에 지원하는지도 몰랐다. 그냥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드는 곳이라고만 그 오빠가 계속 말했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난 어느새 쉐어하우스의 조PD가 되어있었다. (웃음)

채희선 파트너 (이하 채파트너) : 원래 방송쪽에 관심이 있었다. 웃기고 재미있는게 참 좋았다. 그래서 무한도전 돌+I 특집에도 나갔었다. 나도 조윤미 PD가 다니는 학교에 다닌다. 다같이 동문이다. 우연히 리포터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쉐어하우스에서 연기하는 파트너가 되었다. 미디어에 얼굴이 많이 노출되면 나도 좋고, 쉐어하우스도 좋으니까. 무엇보다 내맘대로 나의 똘끼를 유감없이! 펼칠 수 있는 곳에서 일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사실 지금도 일한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냥 재미있게 노는 것 같다. 

  • 그래서 직접 겪어본 스타트업은 어땠나?

조 PD : 솔직히 말해야하나? (웃음)  우선 즐겁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모든지 해볼 수 있는게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100%는 아니어도 90% 이상은 반영이 된다는 거? 내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나와서 좋다. 쉐어하우스의 도를 아십니까 시리즈는 실제로 내가 겪은 경험이다. 내가 이상한건가 나한테는 유독 도를 외치는 분들이 많이 다가오신다. 심지어 2달 정도 나 때문에 작전을 친 도를 아십니까 그룹도 있다. 마지막에 눈치채서 나왔지만, 정말 2달동안 몰랐다. 그 경험을 토대로 도를 아십니까 시리즈를 기획했다. 내가 경험한 거니까 더욱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고, 그만큼 피드백도 좋았다. 

채희선 파트너 : 사실 나는 쉐어하우스의 직원이 아니다. 동영상을 찍을 때 출연하는 파트너다. 원래 전공이 이쪽이었고, 하고 싶은 일이 방송 쪽 일이다보니. 하지만 윤미 PD의 말에 공감한다. 나의 가능성을 100% 발휘할 수 있는 곳. 스타트업이란 그런 곳이다. 가장 좋은 점으로는 눈치를 보지 않게 된다는 점? 다른 방송을 녹화할 때는 오바하거나 그러면 안된다. 정해진 동선이 있고 포맷이 있다보니까.. 하지만 쉐어하우스에서는 내가 아무리 발광(?)을 해도 다들 웃는다. 그러면서 나도 자신감이 생겨서 더욱 실감있는 연기를 하게 된다. 

류 에디터 : 맞다.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곳.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느낀다. 우리가 누리는 만큼 회사도 잘 되어야 하니까. 처음 시작할 때는 즐겁다는 마음이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과 비교했을 때 더욱 진지해졌다. 얼마만큼 진지해졌냐면, 하루 종일 노하우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두루마리 화장지 심? 우리 팀은 휴지를 다 써도 심을 버리지 않는다. 이미 한번 휴지심으로 전선정리하는 노하우를 공개했지만, 뭔가 이걸로 또다른 노하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조 PD : 정말 책상 맨 아래 서랍에 휴지심이 한무더기로 쌓여있었다. 동그라미를 이쁘게 그리는 법..으로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너무 억지같아서 (웃음). 

  • 쉐어하우스에 애정이 깊은 것 같다. 

류 에디터 : 회사에 별로 일하러 온다는 느낌이 안든다. 동료들과 매우 친하다. 다같이 놀면서 일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진지할 때도 많지만. 

조 PD :  아까도 말했지만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동영상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애정이 생긴다. 내 새끼(?) 같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독자분들께 고맙다. 최근에 쉐어하우스 콘텐츠가 유명해지면서 타 사이트에 무단으로 도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럴때마다 독자분들께서 “어? 이거 쉐어하우스 영상인데 허락은 받고 가져오셨나요?” 식으로 댓글을 달아주신다. 팬덤이 두꺼워질 수록 너무 감사한 일들이 생긴다.  

류 에디터 : 특히 제 하관을 알아보고 사람들이 쉐어하우스 동영상인지 금방 파악하신다 (웃음). “어..? 저 턱은 쉐어하우스 여잔데..?” 이렇게. 

채 파트너 :  쉐어하우스 때문에 시집은 다 갔다… 콘텐츠가 사랑받을 수록 나도 욕심이 생겨 더욱 열심히 한다. 그래서 더 파격적인 모습을 찍게 된다.. 

  •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조 PD : 내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첫 직장인 쉐어하우스인만큼, 내가 뭘 잘하는지 내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하루하루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다. 사실 처음엔 사람들이 스타트업이 뭔지도, 쉐어하우스가 뭔지도 잘 몰랐다. 내 주위사람들도 모른다고 했는데… 이제는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역시 열심히 하면 안되는게 없다. 나는 내 일을 열심히 잘, 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채 파트너 : 방송인이 되고싶다. 쉐어하우스에서 경험했고 앞으로 경험할 모든일들이 나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류 에디터 : 일단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쉐어하우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 우리의 똘끼는 계속된다. 

광스럽다는 말에 어울리는 그들과의 대담은 이렇게 끝이 났다. 빛날만큼 그들의 일을 즐기며 쉐어하우스의 성장(최근 구독자의 수가 50만을 돌파했다)을 견인해 온 그들은 앞으로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조 PD : 50만 돌파 기념으로 저희 독자분들과 파트너들이 모두 모여 파티를 할 예정이예요. 스타트업의 매력은 이게 아닐까요? 다같이,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하는거. 

그들의 光스러움이 더욱 빛이나기를 기대해본다. 

글 : Jay (mj@venturesquare.net)

About Author

/ hahaah89@naver.com

벤처스퀘어 에디터 조명아, Jay입니다. 영국에서 브랜딩 PR을 공부했고, 스타트업의 브랜딩 전략 및 홍보에 관심 많습니다. 벤처스퀘어에서는 주로 영문 글 번역과 기사 편집을 맡고 있습니다. 공차의 타로슬러쉬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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