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2014년 8월)] 30억 이상 대형 투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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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현황(2014-08)

오늘은 9월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여느 해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때문인지 벌써 여름이 끝났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인데, 제대로 물놀이 한번 못한게 개인적으로 억울했는지 가는 여름이 무척 아쉽습니다.  

지난 8월에도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했는데, 벤처스퀘어가 발행한 기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투자 현황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8월 투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유난히 30억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많았다는 점인데,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소규모 투자가 생각보다 적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비트패킹컴퍼니(30억) : 알토스벤처스/캡스톤파트너스/YG넥스트 

미투데이를 만들었던 박수만 대표가 네이버에서 나와서 만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음원을 다운로드받는 것이 아니라 라디오처럼 듣는 서비스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저도 현재 메인 음악 앱으로 이용 중인데, 특정 액션에 대한 보상으로 하트를 받아 웬만한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네이버,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총 15억원의 투자를 유치를 유치한 바 있는데,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 45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다이닝코드(2억) : 케이큐브벤처스 

빅데이터 기반 맛집 검색 서비스인  다이닝코드가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2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다이닝코드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 선정에 따른 정부 출연금을 추가 유치했습니다.

다이닝코드의 신효섭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지난 20년 간 정보검색과 데이터베이스 분야 연구에 집중해 오며 관련 분야의 논문과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 주에 있었던 액셀러레이터 데이에서 스파크랩스가 액셀러레이팅하는 망고플레이트도 맛집 추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다를까요? 

옐로트래블(60억) : DS투자자문 / 메리츠증권 등  

옐로모바일 자회사인 옐로트래블이 DS투자자문, 메리츠증권 등으로부터 1천억원의 가치에 6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지난 5월 설립된 옐로트래블은 옐로모바일의 여행 자회사로, 국내 대표 해외여행사 브랜드인 여행박사를 비롯해, 제주도 여행 No.1 브랜드인 제주닷컴, 제주도 관광지 후불제 입장권 전문기업 제주모바일,  여행 플래닝 공유 플랫폼 투어스크랩, 국내 리조트 토탈 마케팅 에이전시 모지트, 국내  펜션 네트워크 우리펜션 등 분야별 선두기업 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모바일 기업을 인수/합병해서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옐로모바일의 행보도 상당히 흥미로운데, 자회사인 옐로트래블은 어떤 성적표를 거둘까요? 

텔레톡비(미공개) : 옐로모바일

방송 큐레이션 서비스인 텔레톡비가 창업 초기에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옐로모바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는데 금액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옐로모바일 우산 아래에서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지 궁금하네요.  

코빗(30억) : 소프트뱅크벤처스,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등 

비트코인 스타트업인 코빗(Korbit)이 소프트뱅크벤처스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비트코인 오퍼튜니티 펀드, 팀 드레이퍼, BAM벤처스, 피에트로 도바, 스트롱벤처스 등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최근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조금 사그러든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신규로 출시한 지급결제 서비스 코빗페이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채널브리즈(30억) : 알토스벤처스 

채널브리즈라는 회사 이름보다는 ‘직방’이라는 서비스명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불과 2개월 전에 30억을 투자받는 등 총 9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알토스벤처스가 오히려 채널브리즈를 설득해서 투자를 했다는 점이 이채로운데, 향후 직방이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지켜보도록 하시죠. 

오픈트레이드(미공개) : 코엔트벤처파트너스(싱가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오픈트레이드가 싱가폴의 코엔트벤처파트너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입니다. 투자사에서는 미국의 엔젤리스트처럼 키우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일단 국내에서는 크라우드펀딩 관련 법률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법적 문제도 해결되어 국내에서도 크라우드펀딩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와이브레인(35억) : 스톤브릿지캐피털 / DSC인베스트먼트 

와이브레인은 머리 바깥 쪽에서 안전한 방법으로 전류를 흘려 보내고, 두뇌 내부의 신경네트워크를 따라 깊숙한 곳까지 전류를 전달하여 뇌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와이브레인은 현재 알츠하이머성 치매 (Alzheimer’s Disease) 증상 완화를 위한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 했으며, 현재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창업 초기 7억원에 이어, 이번에는 35억원을 투자받아 총 42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투자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8월 초에 있었던 탭조이의 파이브락스 인수 소식도 국내 스타트업 업계의 경사였습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400억원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인수였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내용은 벤처스퀘어에 보도된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모든 투자 소식을 담고 있지 못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혹시 다른 스타트업 투자나 인수/합병 소식을 알고 있으면 벤처스퀘어 에디터(editor@)에게 알려주시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부는 9월의 첫 투자 소식은 어떤 스타트업이 전해줄지 기대됩니다.^^

덧1> 스타트업 펀딩 및 인수합병에 대한 모든 소식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덧2> 어떤 스타트업이 누구에게 얼마나 투자를 받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모아놓으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구글문서로 ‘집단지성’을 모아볼까 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버섯돌이 mushman@venturesquare.net

About Author

/ mushman1970@gmail.com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매료되어 벤처스퀘어를 공동으로 창업한 후 다른 곳에서 열심히 서비스를 만들다가 복귀. 현재 벤처스퀘어 안살림과 미디어 부문을 맡아서 활동 중. '버섯돌이의 인사이드 소셜웹'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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