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의 관점에서 본 애플 2014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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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플 2014 이벤트에서 최대의 혁신은 U2라고 농담/비아냥거렸는데, 오늘 보니 그게 그냥 비아냥이 아니었던 것 같아 보인다는게 반전:

U2 음악을 iTunes에 공짜로 뿌리는데 애플이 쓴 돈이 자그마치 1억달러(약 1천억원), 애플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의 0.06% (Apple Is Spending Up To $100 Million On That U2 Album Nobody Wants Or Likes).  근데, 오늘 나온 뉴스에 따르면 지금껏 사용되었던 MP3와는 전혀 다른 뭔가를 애플과 U2가 꾸미고 있다는:

“We’re working on other things as well with Apple that have to do with how music is heard and innovation, with [iTunes VP of content] Robert Kondrk leading that charge. There’s a lot of things still to come that are really interesting. The band really wants people to engage with albums, they want them to support the art form of artwork and lyrics and video content and just get into their music in a much different way than an MP3 file. This is a long relationship.” (U2 manager hints at new album format in development at Apple)

그리고, 애플페이 관련하여, 2015/10월부터 EMV 카드를 사용해야 하므로 가게들이 POS를 다 바꿔야 한다는 Yoon Jiman 포스트에 동하여 잠시 찾아 보니, 나름 흥미롭다.

Part of the October 2015 deadline in our roadmap is what’s known as the ‘liability shift.’ Whenever card fraud happens, we need to determine who is liable for the costs. When the liability shift happens, what will change is that if there is an incidence of card fraud, whichever party has the lesser technology will bear the liability. (October 2015: The End of the Swipe-and-Sign Credit Card)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2015년 10월이 지나면, 신용카드 사기에 대하여 구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게 된다는 말씀.  즉, 은행/신용카드회사에서 신식 카드를 발행하였다면, 소매업자가 책임을 지고, 소매업자가 신식 카드리더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은행이 책임을 진다는 뜻.  다만, 이게 신식 시스템을 도입하였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소매업자 입장에서는 큰 문제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왕 바꿀 바에는 애플 페이가 되는 시스템으로?  이렇게 생각하게 하자는 취지인 것 같은데,… 상당히 힘겨운 줄다리기가 되겠지만, 분명 과거 다른 회사에서 했던 시도보다는 훨씬 더 유의미한 시도가 될 것 같다.

게다가, 이렇게 되면, 애플와치의 장점은 마그네틱카드를 읽히고 서명을 하는 것과 비교하여 더 편한지가 문제가 아니라, 카드를 리더기에 집어 넣고, 서명/PIN을 누르는 과정과 비교하여 더 편한지의 문제가 된다.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Apple has reportedly struck an agreement with UnionPay, the only domestic bank card organization in all of China, to allow Apple’s new mobile payments system “Apple Pay” to link to its cards, according to China media group Caixin (Apple’s Revolutionary New Payment System Is Coming To China)

중국에서 유일한 은행 카드회사인 유니온페이와 이미 거래를 했다는 점.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애플의 수많은 거래들이 아마 모습을 드러내겠지만, 지금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며칠 전 애플 이벤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로 기술이나 혁신이나 UI나 뭐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제는 애플이 보여 주는 신기술이 아니라, 애플이 하는 거래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중요한 큰 그림을 놓치게 될 것이다.  사실 원래 애플은 신기술보다는 타이밍과 거래가 더 중요한 회사였다.  팀 쿡의 리더십 아래에서 그게 좀 더 명확해 졌을 뿐…

글 : lawfully
원문 : http://goo.gl/kIX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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