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Hot #29] 우리 되새겨봐요, 금주의 뉴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처음 맞는 주말입니다. 저는 추석 인사도 드릴겸 처갓집에 다녀왔는데 가을 노을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아래 사진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구글플러스에 자동으로 업로드된 후, 구글이 클라우드에서 자동으로 보정한 것입니다. 정말 멋진 세상이네요. 

가을 노을

지난 주는 추석연휴로 인해 벤처스퀘어에 게재된 기사가 적었지만, 독자분들께 사랑받은 기사도 많았네요. 다시 한번 음미해볼만한 기사를 다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추석 이후 주목할만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총정리: 요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어떤 프로그램이 우리 회사에 맞는지 찾는게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9월 동안 진행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깨알같이 총정리했으니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아이폰 발표 노트 : 미국 시간으로 9월9일에 애플이 아이폰6와 애플워치, 그리고 애플페이를 발표했고 수 많은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타파스미디어 김창원 대표가 애플 발표 이벤트에 대한 단상을 정리했는데, 많은 독자분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애플 이벤트와 관련해서는 여기, 여기, 그리고 여기도 참고하세요. 
  • 스타트업의 급여에 대한 단상 : 벤처캐피털에서 심사역을 하다가 최근에 스타트업에 합류한 조진환 필진이 스타트업의 급여 문제에 대한 단상을 정리한 글입니다. 스타트업 관계자에게는 참 풀기 어려운 숙제 중의 하나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도 해주시고,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의견도 주셨네요. 
    일반적으로 창업을 경험해 보지 않은 분들은 보상의 이유에 대해 직원의 입장으로만 보게 됩니다. 직원에게 주어지는 보상의 댓가는 업무성과와 리스크 감수인데 충분한 급여는 리스크를 동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급여를 보장받는 벤처의 리스크는 창업자가 리스크를 모두 떠안을만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벤처에서 일하실 기회를 얻으신 행운아들은 극소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 검색, 잔치는 끝났다… 팍스서치카의 종말 : 지금까지 웹을 지배해왔던 검색이 모바일 시대에도 그 영향력을 계속 발휘할 수 있을까요? 벤처스퀘어 필진인 니오님의 결론은 “브라우저를 이용한 검색이 당분간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검색 트래픽의 저하, 검색광고 노출의 제한, 모바일 환경으로의 변화 등으로 더 이상 지금의 번영을 구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기반이 있기에 좀 다르지만 구글을 제외한 검색서비스들은 매우 힘든 시절이 다가오게 된다. 검색의 미래는 팍스 서치카가 막을 내리고 개인화된 인공지능 컨시어지가 대체할 것이다.”
  • 자신만의 사업하기 – 남의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자 : 추석 연휴 동안 정말 많은 독자분들에게 공감을 얻은 글입니다. 외형에만 치중하고 고상한 멘토링에만 집착하지 말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나만의 길을 가야한다는 주장입니다. 저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강의를 자주 하는 편인데,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에서 Startup 문화가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 : 이 글도 추석 연휴 동안 많은 분들이 공감한 기사입니다. 저는 내용 중에 ‘대기업은 자체적인 혁신 근육이 있는가’라는 부분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대기업이 사회공헌이라는 측면에서 스타트업을 돕는게 아니라 내부 역량이 모자라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강석흔 이사도 비슷한 의견을 피력해 주셨네요. 
  • ‘한계비용 제로 사회’로의 진입이 의미하는 바는? : 경제학에 나오는 ‘한계비용’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공유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한계비용이 제로에 근접하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좀 어려운 내용이지만 같이 공부하시죠. 

다음 주에는 어떤 소식이 스타트업 업계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버섯돌이 mushman@venturesquare.net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