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시그널 골라내기 (원제:필터링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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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다보면 긍정적인 그리고 부정적인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받게된다. 그런 시그널들은 오해의 산물일 수도 있고, 또 자의적 해석일 수도 있으며, 물론 본질에 근거한 올바른 판단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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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미래의 불확실성의 문을 하나씩 열어나가는 과정이며 수많은 trial & error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불확실성에 대한 기업가의 의사결정들은 실행 과정 중 수많은 부정적/긍정적 시그널들과 대면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것은 잡음이었을 수도 있고, 통찰력있는 조언이었을 수도 있다. 문제는 기업가는, 더 나아가 인간은, 눈 앞에 이런 시그널이 나타날 때 이를 다분히 감정적으로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춰서 해석한다는 점에 있다. 그리고 창업환경에서 거대한 불확실성 속의 어둠속을 해매일 때 이런 다양한 시그널들은 기업가의 눈을 흐리고 속도를 저지한다.

창업 후 2년간 재야에서 다양한 개인적인 경험과 관찰을 통해 정리한 시그널 필터링 프레임은 다음과 같다.

1) 감정과 이성의 분리

많은 시그널은 감정이 섞여 있다. 그 감정의 원천은, 자존심, 경쟁심, 애증 등 다양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시그널에서 감정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시그널의 논리적 근거를 이해해야 하며, 근거가 다분히 개인적인 감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그 시그널은 일부 배재하거나 걸러들어야 한다.

2) 개인적 경험의 확대해석

사람은 자신의 개인적 지식을 토대로 판단한다. 따라서 시그널의 근원이 신뢰할 수 있고 보편타당한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3) 제한적 정보

대부분의 시그널은 제한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람 혹은 사업성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제한적인 정보에 의존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제한적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을 내린다. 이는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행위이지만, 문제는 이런 다양한 판단에 근거한 시그널의 강약 정도가 “기반하고 있는 정보의 규모와 보편 타당함의 정도”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있다.
결론은, 감정적이고, 또 개인적이고 제한적인 정보를 기반으로한 시그널들은 그것이 좋은 시그널이던 부정적인 시그널이던 철저하고 드라이하게 분류(filter)해야한다. 그리고 기업가라면, 감정을 배재하고, 이성적으로 시그널을 구분하고 해석할 수 있는 담대함과 객관성이 필수적인 personal quality이다.

그래야. 그나마.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비전과 본질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다.

글 : 김대윤
원글 : http://joeykim.com/20

About Author

/ to.kimdy@gmail.com

글로벌 컨설팅사 Bain & Company의 서울 및 보스턴 오피스에서 씨니어 어소시어트 컨설턴트로 근무하였으며 기업 비전 및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과 오퍼레이션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또한 의료산업 관련 벤처를 전문적으로 인큐베이팅하는 이노셈블의 창업 멤버로 브레인메딕, 미스비스 등의 의료 소프트웨어 벤처를 성공적으로 발굴하였다. 현재 소프트뱅크 벤처스에서 투자 심사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산업의 벤처에 투자하고 있다. (Twitter: @joeykim81 Blog: joey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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