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동그라미재단, 크라우드 펀딩 결과공유회 개최

비영리 동그라미재단이 ‘로컬챌린지프로젝트’ 4기 기업들과 함께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의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공유회’가 지난 21일 역삼동 재단 모두의 홀에서 열렸다.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에는 681명이 참여해 5천6백만 원이 모였다. 전체 25개 팀 중 펀딩 목표액을 채운 성공팀 수도 12개 팀에 달한다.

펀딩 목표액인 300만 원을 달성한 프로젝트로는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우리세상’의 레고로 쉽고 재밌게 배우는 코딩교육(800만 원 이상), 성인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재활치료 지원 프로젝트(515만 원 모금), 제주도 풋귤청 체험장 만들기(514만 원), 농약이나 중금속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약초를 찾는 이풀 디톡스 프로젝트(445만 원) 등이 있다.

비영리 동그라미재단이 ‘로컬챌린지프로젝트’ 4기 기업들과 함께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외에 100세 시대 노년층을 위한 고전영화상영관 인천 ‘미림극장’ 부활 프로젝트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충전 케이블로 베트남 아동 도서관 설립을 후원하고, 다문화 결혼 이민자들을 위한 복합 서비스센터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규모나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갖기 어려운 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이 SNS채널과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홍보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새로운 홍보, 마케팅 창구를 통해 역량이 부족한 지역의 착한 기업들이 앞으로도 사업 활동을 전개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이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기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니라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의 문제 진단과 해결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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