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알리페이와 제휴…중국 인바운드 관광 시장 노린다

야놀자가 알리페이 국내 공식 에이전트 아이씨비(ICB)와 제휴를 맺고,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숙박 정보를 제공한다.

알리페이는 신용카드에 익숙하지 않고 현금 이용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알리페이에서 결제 가능한 해외 점포 8만여 개 중 3만여 개가 한국에 분포돼 있을 정도로 국내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이러한 알리페이 앱을 통해 중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할만한 국내 인기 숙소를 소개하고, 중국인 여행객 인바운드 관광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를 아우르는 2만5천여 개 숙박 제휴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에게 숙소위치, 객실 사진, 가격, 체크인 시간, 연락처 등 다양한 제휴점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숙소 프런트에 비치된 QR코드 스캔만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이번 알리페이와의 제휴는 중국 관광객들에게는 국내 중소형 숙박시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야놀자 제휴점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양질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O2O 선도기업으로써 해외 유수의 서비스들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 시장 활성화와 질적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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