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플랫폼 기업’은 초고속 성장중

닥터크로노(drchrono)는 지난 2009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설립한 의료 실무 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의료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기업은 소규모 병원이나 대형 의료기관 가리지 않고 의료 생태계가 요구하는 사항을 해결하려 한다. 이를 이해 클라우드 기반 일정 관리와 임상 문서화,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청구서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수익 주기 관리 플랫폼, 메디컬 API와 실무 관리, 전자 건강 기록 등을 제공한다.

닥터크로노는 이렇게 전자 의료 기록에서 요금 청구, 일정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소규모 의료 실무 관련 백엔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덕분에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의사 9만 3,000명이 가입한 상태이고 800만 명이 넘는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의료 청구액 역시 3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분야 스타트업 기업은 작닥(ZocDoc)이나 디멘드포스(DemandForce) 같은 거대 기업과 통합되어 왔다. 애플은 이제 모바일 기업 파트너로 아이패드와 아이폰, 애플워치에서 환자 정보를 통합할 수 있게 허용한다. 여전히 종이 기록을 전송하는 오래된 구닥다리 시스템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닥터크로노는 최근 아테나헬스(athenahealth), 올스크립트(Allscripts) 같은 대형 헬스케어 기업의 진료정보교류시스템(EHR)과 경쟁하기 위해 1,2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는 초기 벤처 기업 전문 투자사인 루나캐피탈(Runa Capital), 맥스필드캐피탈(Maxfield Capital), 퀴켄(Quicken) CEO인 에릭 던(Eric Dunn), 펀더즈클럽(FundersClub) 등이 참여했다. 닥터크로노는 기존 투자 유치액인 670만 달러까지 더하면 1,900만 달러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닥터크로노는 자사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을 대형 병원 등에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닥터크로노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대형 병원 및 의원에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공동창업자인 다니엘 키바티노(Daniel Kivatinos)와 마이클 누시모우(Michael Nusimow)는 이번에 유입된 투자금은 닥터크로노가 시장에 더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며 닥터크로노의 인프라를 더욱 견고히 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크로노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시작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르고너트 프로젝트(Argonaut Project)에 참여하고 있다. 또 미국 내 전자 의료 기록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 기반 API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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