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Story] 이것이 성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미래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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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컴퓨터를 통한 인간 역량의 확장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SF소설에서 종종 다뤄져 온 주제다. 또한 실제로 몇몇 기업과 대학의 연구 주제이기도 하다. 필자는 그 중에서 스마트폰과 연관성이 깊은 대표적인 연구 프로젝트 두 가지를 통해 미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제품 개발이 아닌 진짜 미래 연구만 하는 곳이다)의 마이라이프비츠(MyLifeBits)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 프로젝트의 연구책임자인 고든 벨(Gordon Bell)은 인간 삶의 모든 기록을 저장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평생 동안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모든 것을 빠짐없이 디지털화해서 컴퓨터에 저장한 후에 언제든지 검색해서 살펴볼 수 있다면 어떨까? 신문, 잡지, 책, 방송, 사진, 영화를 비롯하여 전화통화, 메신저, 메일, 소셜 네트워크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우리가 접한 모든 내용을 말이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마치 DVD로 영화를 보다가 앞으로 돌려서 다시 재생하듯이 우리 자신의 일생을 한편의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망한 이후에는 자손들에게 자신의 일생을 디지털 데이터로 남겨줄 수도 있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는 개인이 접하는 모든 내용을 캡처하고 디지털화 하기 위해 센스캠(SenseCam)이라는 장비를 만들었다. 센스캠을 통해 캡처된 내용은 개인 일생 저장소(Personal Lifetime Store)에 저장되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20년 전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내가 보고 들은 모든 것” 바로 검색해볼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흥미롭고 어떻게 보면 무서운 일이 될 수도 있다. 개인이 보고 들은 모든 것을 컴퓨터로 검색하고 조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흥미롭지만, 사생활 침해나 해킹 등에 악용될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기술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필자는 여기에서 센스캠이라는 장치에 주목하고자 한다. 현재는 프로토타입 수준의 장치이지만, 필자는 머지 않아 이러한 기능이 스마트폰(또는 스마트폰이 진화한 기기)에 통합되어 개인의 라이프 로그를 저장하고 검색하는 역할을 하리라 본다.

마이라이프비츠 프로젝트가 인간의 일생을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하고 검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에, MIT 미디어랩의 육감(Sixth Sense) 프로젝트는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육감 프로젝트의 장비들과 활용 사례 (출처 : MIT 미디어랩)

육감 프로젝트의 장비들과 활용 사례 (출처 : MIT 미디어랩)

2009년 테드(TED)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육감 프로젝트는 카메라, 스마트폰, 소형 프로젝터 등을 연동하여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 동작 방식은 이렇다.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앞에 놓인 사물을 인식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인식된 사물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고, 그 내용을 프로젝터로 표시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보다 확장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증강현실 수준이 현실 영상과 디지털 정보를 합성하여 스마트폰 스크린에 표시하는 정도라면, 육감 프로젝트는 단지 스크린에 출력하는 수준을 벗어나서 프로젝터를 통해 벽면, 종이, 손바닥 등 어디에든 화면을 표시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마이라이프비츠 프로젝트와 육감 프로젝트는 아직 프로토 타입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간의 일생을 저장하여 검색하고, 인간의 오감을 확장하여 또 하나의 감각을 갖게 하겠다는 두 프로젝트의 비전은 언젠가는 실현될 것이다. 간은 상상한 모든 것을 반드시 실현하는 존재다.

미래에는 가상 두뇌(Virtual Brain)가 대중화될 지도 모른다. 인간 기억의 한계를 컴퓨터를 통해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인지한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상의 저장소에 저장되는 것이다. 그리고 단지 가슴 포켓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사용자의 앞에 놓인 사물을 인식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사물과 관련된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표시해주는 기기를 갖게 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스마트폰(또는 스마트폰이 진화한 기기)과 여러분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현될 것이다. 물론 상용화 하기에는 많은 기술적 난제가 있으며 또한 많은 부작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연구가 과연 멈출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타고난 인간 능력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그것이야말로 인류의 욕망이기 때문이다.

그런 미래를 위해 분투하는 여러분의 건투를 빈다.

– 끝 –
글 : 류한석
출처 : 1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비밀

그동안 “이것이 성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미래다!”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성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미래다!”는 “1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비밀”의 Special Column 내용을 바탕으로 연재되었습니다. “1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비밀”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들과 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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