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 속도 끌어올려주는 서비스

패킷줌(PacketZoom)은 모바일앱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스타트업이다. 와이파이나 이동통신망에서 생기는 문제를 없애 앱 개발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앱 전송을 가속화, 최적화할 수 있게 돕는 것. 패킷줌 서비스는 손쉽게 통합할 수 있고 앱이나 인프라 구성을 바꿀 필요도 없다. 또 구현을 위해 추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도 필요 없다.

패킷줌 CEO인 쉬로미 지안(Shlomi Gian)은 사용자 기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할 수 없는 웹 CDN과 달리 패킷줌은 사용자 기기와 셀룰러 네트워상 활동에 대 해 잘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개발자는 패킷줌이 무료 제공하는 SDK를 이용해 네트워크 관련 성능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패킷줌은 이를 통해 기기와 네트워크 연결 간 불확실한 부분, 앱이 네트워크와 상호 작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확보한다.

패킷줌의 두 번째 제품은 모바일 익스프레스레인(Mobile Expresslane). 네트워크 오류를 줄이면서 앱 전송을 최적화하고 콘텐츠를 2∼3배 빠르게 내려 받을 수 있게 돕는다. 패킷줌은 이렇게 네트워크 타임아웃 관련 오류를 없애려 한다. TCP 프로토콜은 트래픽이 네트워크에 정체를 발견하면 느려지게 설계되어 있다. 네트워크를 생성할 때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접근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선 그렇지 못하다. 무선에선 항상 패킷을 잃어버린다. 패킷줌은 서버에 패킷을 수신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다음 라운드에서 이를 처리하도록 해준다. 이런 처리는 와이파이에서 셀룰러로 전환하는 등 모바일 네트워크간 이동이 일어날 때 모바일에서 자주 발생하는 타임아웃 관련 네트워크 오류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패킷줌은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이후 몇 년간 개발 기간을 거쳐 2016년 제품을 선보였다. 첫 제품 출시 이후 18개월 만에 세포라, 글루모바일, 이스트사이드게임즈 등 유료 고객 68개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2015년 시드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고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투자금 500만 달러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베이스라인벤처스가 주도하고 퍼스트라운드캐피털, 탠뎀캐피털, 아라푸라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패킷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