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매장결제는 카카오페이와 연결된 금융 계좌로 충전 한 잔액으로 전국 16,700 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매장결제 메뉴에서 생성된 바코드·QR코드를 매장 단말기로 스캔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결제 내용과 적립, 할인내역 등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전달된다.

바코드·QR코드 매 결제시 새롭게 생성되어 1분간만 유효하며 결제 정보 및 사용자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한 카카오페이의 이상감지시스템을 기반으로 결제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부정 결제 예방과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50만명 이상이 이용 중인 ‘카카오페이 카드’와 ‘매장결제’ 서비스 오픈을 기반해 오프라인 결제 사업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매장결제’ 서비스는 알리페이와 표준을 맞춰 개발된 서비스인 만큼 양사간 결제 시스템 통합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내 카카오톡 실행 후 스마트폰을 가볍게 좌우로 흔들어 바코드·QR코드를 생성하는 ‘쉐이크’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1분기까지 매장결제를 알리페이의 국내 결제 시스템과 연동해 중국인 방문객들이 가맹 파트너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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