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스타트업…GSC in HUB 사전신청 시작

블록체인 생태계는 스타트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벤처스퀘어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GSC(Global Startup Conference)가 이 같은 물음에 답한다.

GSC는 지난 2013년부터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이자 액셀러레이터인 벤처스퀘어가 매년 봄 가을 2회씩 개최해온 민간 스타트업 컨퍼런스. 올해는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GSC in HUB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10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가 내건 주제는 ‘블록체인과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블록체인 혁신 사례를 주제별로 나눠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미래 블록체인 시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다.

벤처스퀘어가 주최하고 앳스퀘어와 서울창업허브가 주관하는 GSC in HUB에선 비트코인 전도사로 잘 알려진 로저 버(Roger Ver) 비트코인닷컴 CEO가 “암호화폐가 보여줄 분산경제의 미래”를 에너고랩스 COO인 카이카이 양(KaiKai Yang)이 “탈중앙화 자원 거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는 등 핀테크와 미디어, 에너지 등 다방면에 걸쳐 블록체인 사례를 발표하고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이영달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비즈니스 관점의 블록체인, 글로벌 동향 그리고 기회와 위험관리”를 주제로 정책적 관점을 논한다. 또 네이든 썬(Nathan Sun) 큐바오 COO가 “퀄컴 DApp 개발의 특장점”을 주제로 금융 분야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나카노 텟페이(Teppei Nakano) 남코인 대표가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의료 기술 혁신”을 주제로 의료 사례를, 이영환 W3C 블록체인커뮤니티그룹 의장 역시 “블록체인 기술 국제 동향과 표준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 또 최윤진 코인타임 한국대표,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탁기영 유니오 대표, 네이든 선 COO, 나카노 텟페이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 변호사, 이영환 의장, 이영달 교수 등이 ‘크립토펀드가 바라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대중적으론 단순히 투기성 암호화폐에만 관심이 머물고 있지만 기술적 함의는 기존 스타트업 생태계에 이미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급변하는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에 블록체인이라는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테마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많은 만큼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와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블록체인과 스타트업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SC in HUB는 오는 6월 14일 서울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10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gsconf.net/inhub/)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공식 홈페이지 외에 이벤터스온오프믹스 등을 통해서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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