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하면서 광고하는 ‘스마트배달통’ 투자 유치

오토바이용 IoT 광고 솔루션 스마트 배달통을 개발한 (주)뉴코애드윈드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1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스마트 배달통은 배달통에 LCD 디스플레이 3면과 초고속 무선통신망(LTE-M)을 장착하여 실시간으로 광고 영상을 송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배달통으로 배달대행을 요청하면 배달을 하는 동안 오토바이의 배달통에서 해당 음식점의 상호 및 광고가 무료로 집행되며, 배달이 완료되면 자체 시스템에 등록된 유료광고가 나오는 구조이다. 이렇게 광고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스마트배달통의 배달기사에게 분배되며, 자영업자는 무료로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주는 오토바이의 기동성으로 특정 타겟을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해 광고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존의 배달대행 생태계는 배달기사가 대행업체와 시스템 프로그램업체에 연간 720만원에서 많게는 1천 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이런 배달대행 생태계에서 배달기사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건수를 배달해야한다. 그러다 보니 배달기사의 근무환경은 열악해지고, 교통사고에 노출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스마트 배달통은 이런 배달대행 생태계에서 실시간으로 광고를 관리하는 중앙 시스템과 배달기사의 오토바이에 장착하는 하드웨어 스마트 배달통, 그리고 광고가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하여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의 첫 발을 크라우드펀딩으로 내딛었다. 국내 특허뿐 아니라 PCT 국제 출원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EU연합,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러시아,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얀마 등 총 52개 개별국에 해외 특허도 출원했다.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LG 유플러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C 인증 및 ISO 9001 인증도 마친 상태며 이번 펀딩 이후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주)뉴코애드윈드 장민우 대표는 “1999년부터 배달대행 및 퀵서비스 회사를 경영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관계자가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 배달통’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우리 기업의 가치에 공감하고 투자해주신만큼 국내 서비스 확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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