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로켓에 올라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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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시작하라, 로켓에 올라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대표가 강조했다.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은 2018년 기준 33% 대를 보이고 있다. 2020년까지 4.1조 달러, 2021년까지 약 4.9조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도 덩치를 키우고 있다.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중소 스타트업 유통, 제조업체에게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놓쳐서는 안 될 시장 중 하나로 언급된다. 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콘퍼런스에서는 소비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자상거래 시장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비자를 찾아 물건을 보내고 돈을 받는 것” 이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물건을 팔 때 3가지를 고려하라고 전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와는 달리 기술, 플랫폼 발달로 세 요소에 대한 진입장벽이 허물어졌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이 대표는 또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기존 요소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짚었다.

구매자를 찾는 일은 이전보다 수월해졌다. 이 대표는 온오프라인 서점을 예로 들었다. ‘280만 VS 13만’ 아마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 장서 보유수다. 오프라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서점은 온라인 대비 5% 수준. 이 대표에 따르면 온라인 서점에서 오프라인 서점에서 발견할 수 없는 95% 상품 매출이 나타난다. 이 때 발생하는 매출은 약 57%가량. 방대한 장서들은 IT 기술을 타고 전 세계 소비자와 만난다. 이 대표는 “롱테일에 머물러있던 상품이 온라인 채널과 AI를 비롯한 기술 발전으로 고객과 효과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성장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물류 시스템의 발전도 전자상거래 성장에 불을 지폈다. 아마존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FBA(Fulfillment by Amazon)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다. FBA는 아마존 셀러를 대상으로 고객 주문처리 전반에 이르는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한국에 있는 셀러가 상품을 아마존 홈페이지에 올린 후 일정 수량을 FBA에 보내면 그 이후 주문 처리부터 포장, 배송, 반품, CS는 FBA가 담당하는 식이다. 아마존 물류 창고는 전 세계 140곳, 이 중 미국에 40여 곳이 위치해있다. 정길수 아마존코리아 전략사업개발 담당 매니저는 “아마존 FBA는 충성도의 근원”이라며 “현지에 진출한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는 13개 국이지만 189개 국 3억 명에 도달할 수 있는 것도 이 같은 시스템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슈피겐 코리아도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세계 시장에 안착했다. 2009년에 설립 이후 아마존에서 탑셀러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슈피겐 코리아가 10년 동안 아마존을 통해 올린 매출액은 B2B를 제외하고 6,000억 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65%로 이 중 아마존 비중이 90%를 차지한다. 김대원 슈피겐 코리아 팀장은 “한국 본사에서 미국 지사에 배송 후 다시 미국 내 아마존 FBA로 보내던 기존 시스템에서 중간 단계를 없애고 한국에서 바로 미국 FBA에 보내면서 비용,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급 결제 플랫폼의 발달은 판매자가 보다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는 원동력이 됐다. 단일 국가에서 성공을 거둔 이후 다른 국가로의 진출로 이어지는 트렌드가 나타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아마존과 같이 큰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판매자가 이를 기반으로 유럽과 동남아, 동구권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게 된 것. 충성도 높은 구매자가 이미 확보돼있는 아마존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유럽권 나라로 판매 활로를 넓힌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성장성은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기준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3.5조 달러로 중국 수출액의 약 42%를 차지한다. 전 세계 수출 5위 한국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은 0.5%에 불과하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제조, 유통 사업자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눈을 돌린다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도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며 “매년 39% 성장률을 가정할 때 임계점을 넘는 순간 100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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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화 기자
/ lee99@venturesquare.net

스타트업들과 함께 걷고, 뛰고, 부비며 이 세상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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