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보정 솔루션 ‘픽셀로’ 팁스 프로그램 선정

노안 교정 필름 개발사 픽셀로가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픽셀로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 출신으로 2017년 11월 스핀오프했다. 픽셀로가 개발한 노안 교정 필름 및 화면 보정 솔루션은 사물인터넷 기술로 교정 필름과 앱 기능을 결합해 사용자에 따라 맞춤 시력 보정이 가능하다. 필름 두께는 0.8㎜ 이하로 사용자가 화면을 조작하는 터치감 및 투과율이 기존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대체할 수 있다. 픽셀로가 진행한 사용성 평가 결과에서 사용자 중 51%가 필름만으로 노안 교정 효과를 체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팁스 선정에 앞서 픽셀로는 인포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픽셀로가 개발한 노안 교정 필름은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인포뱅크 아이액셀 사업부 홍종철 대표는 “픽셀로는 노안 교정 필름 개발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충분히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2017년 이후, 한국의 노안 인구(45세 이상 기준)는 2,2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인구의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모바일용 노안 교정 필름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세계 시장 진출까지 염두했을 때 픽셀로에 대한 성장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인포뱅크는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명 픽셀로 대표는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필름뿐만 아니라 전용 앱을 통해서는 스스로 노안 테스트를 해보고, 눈 운동법을 배우고 인근 병원 및 안경원 정보를 얻도록 할 계획”이라며 “노안 필름을 PC화면 등으로 확대하고 게임·어린이·저시력자·난시·근시 등 다양한 기능성 전용 필름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눈관련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중년층을 포함한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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