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 VR 영상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솔루션 파트너, 알파서클

 

바야흐로 초고화질의 시대다. 핸드폰도, TV도 이제 4K는 옛말이 되었다. 이제 16K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 VR 콘텐츠와 그 기기의 해상도는 4K 이상 적용되기 어렵다. 언뜻 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VR은 첨단기술인 만큼 그 해상도도 월등히 높을 것 같은데, 실상은 일반 2D 화면을 송출하는 TV와는 다르다. TV는 단면의 화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해상도를 폭발적으로 높일 수 있으나, VR 콘텐츠는 360도로 전방위 화면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4K 화질을 적용해도 픽셀 수가 한참 모자라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

그래서 우리는 VR 콘텐츠를 볼 때 매우 열악한 화면만을 볼 수밖에 없는가. 이 질문에 답한 기업이 있다. 바로 8K 3D 초고화질 VR 영상솔루션을 제공하는 알파서클이다. 차동우 이사에게 VR 콘텐츠가 아닌, 영상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계기를 물어보았다.

차동우 이사는 게임과 영상 두 분야에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화질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눈이 피로하고 잘 보이지 않으면,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도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의현 대표님을 처음 만나서 VR 영상도 해상도가 높아지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해상도가 VR 콘텐츠의 단점 중 하나였으니, 이 단점을 극복하면 어떤 방식으로 이 기술이 쓰일지 궁금해졌죠”라고 말했다.

그래서 알파서클이 만들어낸 솔루션은 알파뷰(AlphaView)이다. 알파뷰는 360도 전체 영상의 분할과 분할 영상 간 동기화 기술을 바탕으로 로컬 8K 3D VR 영상을 재생하는 솔루션이다. 차동우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알파뷰는 VR에서 일종의 코덱을 제공하는 플레이어 서비스다. VR 재생 플레이어와 최적화된 재생 환경을 위해 필요한 코덱 파일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업인 것.

더 좋은 화질로 V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면 사용 방법이 늘어나게 된다. 기존에는 게임이나 스팟성 마케팅 툴로 활용되었다면, 장기적인 콘텐츠 형식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것. 일례로 차동우 이사는 작년 진행했던 마마무와의 VR 공연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었다. “VR 앨범 제작을 포함, 엔터테인먼트와 뮤직 도메인에서 특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발생한 코로나 이슈로 인해 교육, 관광, 전시장, 박물관 등 오프라인 공간 운영 주체들에게도 이러한 니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고화질의 VR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알파서클의 솔루션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이와 같은 움직임은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전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알파뷰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차동우 이사는 말하며 이번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중국, 미국 그리고 유럽 시장의 주요 VR 업체들과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R 콘텐츠의 시장 정착은 어느 정도 그 임계점을 넘겼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더 고도화 될 과정이 필요하죠. 컴퓨터에서 문서를 쓰려면 워드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그림 작업을 하면 포토샵 등 프로그램은 필수죠. 이처럼, VR 콘텐츠 제작자에게 알파뷰가 필수 도구가 될 것입니다.”라고 차동우 이사는 알파서클의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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