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CN 기업들, ‘백신 접종 휴가’ 도입 확산

국내 대표적인 MCN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휴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확대하면서 ‘백신휴가제’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는 가운데 MCN 기업들의 역시 정부의 권고 방침을 따르고 있다.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휴먼 IP 브랜드 기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도입한다고 전사 공지했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얀센 백신뿐만 아니라 다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 백신을 접종한 당일과 익일까지 총 2일간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단, 접종일 다음날이 휴일일 경우에는 접종 당일만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정부의 백신휴가 제도 권고 방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과 백신접종의 독려를 위해 특별휴가를 도입했다”며 “백신 휴가 이후에도 직원들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뷰티 스타트업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 역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전 임직원을 대상을 유급휴가를 부여한다고 4일 밝혔다.

디밀은 백신 접종 회차마다 유급휴가를 지급한다. 접종일이 토요일 등 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근무일에 휴가를 부여한다. 백신을 접종 받은 임직원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낄 경우 유급휴가 2일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제한 없이 재택근무 신청과 휴가 연장 등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MCN기업 트레져헌터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휴가’를 시행한다.

백신 접종 독려와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도입한 이번 유급휴가는 접종 당일과 다음날, 개인 연차 소진 없이 총 2일을 지급하여 충분한 휴식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트레져헌터 관계자는 “백신 휴가 도입을 통해 접종률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직장 내에서는 물론 당사와 접점이 있는 다양한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전염을 예방하고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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