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으로 영상 속 얼굴과 목소리를 바꾸는 앱 ‘카멜로’ 런칭

촬영 없이 ‘체인지’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 공유 SNS 앱 ‘카멜로(KAMELO)’

컬처 콘텐츠 AI 기업 클레온이 촬영 없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 공유 SNS 앱 ‘카멜로’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카멜로는 ‘카멜레온’과 ‘히어로’를 결합한 이름으로, 시시각각 영상의 주인공을 바꿀 수 있는 앱이다. 누구나 영상 속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실시간에 가깝게 만들거나 바꾸어 자신의 영상을 손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영상 앱이다.

이전까지 영상 제작에 있어서 촬영은 필수적이었다. 촬영 없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말은 그 자체로 모순이다. 그러나 카멜로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부쉈다. 카멜로에서는 바꾸고 싶은 영상 속 ‘체인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영상 속 인물을 자신이 원하는 얼굴과 음성으로 바꿀 수 있다. 기존 영상에 새로운 소스가 더해져 수십, 수백 가지의 영상으로 재창작 할 수 있는 것이다.

유저들은 방 안에서 간접적으로 세계여행을 할 수 있고, BTS(방탄소년단)와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거나 현실에는 없는 가상 인물로 나만의 부캐를 만드는 등 끊임없이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카멜로에서는 얼굴과 목소리를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기술이 활용되어 유저들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명 이상의 얼굴 사진에 대해 가중치를 조절하고 자유롭게 조합하여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뉴페이스 기능 △얼굴 이미지 위에 원하는 메이크업을 부위별로 합성할 수 있는 메이크업 기능 △ 영상 속 인물이 말하는 음색을 변환할 수 있는 펀 사운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롭게 생성된 영상 변환 소스들을 갖고 영상을 ‘체인지’ 하여 나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전에도 ‘리페이스’라는 얼굴 변환 앱이 흥행했다. 일론 머스크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결과물을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얼굴뿐 아니라 음성을 변환하고 생성할 수 있는 카멜로는 변환 영상을 제작하는 단순한 TOOL을 넘어 만든 영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 SNS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차별성을 지닌다.

한편 카멜로는 지난 9일 자신만의 이상형을 찾아주는 프로모션을 런칭했다. 9월 10일까지 지정된 커뮤니티에 이상형 찾기 참여 링크를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번 이상형 찾기는 각종 SNS 매체에서 화두로 올라 첫날 2만명이 넘는 유저가 유입해 서버가 잠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여 약 15 만명 이상의 유저가 이상형 찾기 프로모션에 참가했다.

카멜로의 이상형 찾기와 기존의 이상형 월드컵 간의 차이는 바로 자신이 고른 이상형들의 얼굴을 합쳐 새로운 인물의 얼굴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고르고 최종적으로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상당한 재미를 준다. 이번 프로모션의 흥행은 줄어든 사회적 접촉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MZ 세대의 특성과 잘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런칭을 시작으로 카멜로는 오는 2022년부터 콘텐츠 강국인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런칭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그 출발은 자체 개발한 음성통역(STS) 기술이다. 개인화 음성합성(P-TTS)를 넘어서 韓·中·日·英 4개국의 언어로도 변환할 수 있다. 학습된 데이터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구현하는 이 기술은 오직 30초가량의 음성만을 필요로 한다. 기존의 P-TTS 기술이 300~500문장 가량의 문장 학습을 필요로 한데 반(反 )해 ‘시간’과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카멜로는 21년 4분기를 시작으로 22년 1분기에 140개 국가에서 앱 시장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22년 4분기 안에 총 60개 국가의 진출하여 앱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클레온 진승혁 대표는 ”현재 미국과 일본에 지사를 세우는 과정에 있다.“라며 ”딥러닝 영상 SNS 플랫폼 KAMELO를 23년까지 120개국 이상에서 즐기는 세계적인 글로벌 APP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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