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액티비티 선두주자 도약하는 팜파티아 될 것”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여행의 패러다임이 점차 바뀌고 있다. 국내 여행 수요가 두터워지면서 프라이빗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 특별한 컨셉을 갖춘 여행 코스,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 등을 선호하는 것이다.

로컬 미식 경험 여행 전문 스타트업 ‘팜파티아(대표 김은영)’는 이러한 여행 수요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푸드 액티비티 기반의 로컬 미식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팜파티아 김은영 대표는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덕업일치를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면서 다양한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했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해외에서 겪은 식도락 여행을 우리나라에서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오랜 시간 고민했다는 것이 김은영 대표의 설명이다. 이러한 경험이 팜파티아를 창업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김은영 대표는 IT 발달에 의해 로컬에서 소비자들에게 농산물, 지역 먹거리 등을 홍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 선정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는 것이 김은영 대표의 생각이다. 이에 김은영 대표는 직접 산지에서 먹는 음식이 제일 맛있고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여행지에서의 다양한 음식 경험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소비로 연결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팜파티아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 속에서 한 장의 사진과 특별한 미식경험을 멋지게 남길 수 있도록 식공간 연출과 음식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특히 팀원들이 음식, 서비스, 관광 등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김은영 대표는 프리미엄하게 즐기는 소규모 프로그램 기획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협업 프로그램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미식여행 상품 기획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팜파티아의 사업 성공 가도가 마냥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팜파티아 김은영 대표

김은영 대표는 로컬에서 미식여행 및 팜파티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생산자, 지역민들을 설득하고 상품을 기획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농장과 로컬의 이미지를 만들고 소비자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일 역시 직접 해야 했다고 전했다. 미식경험여행 또는푸드액티비티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지역민들의 협업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한 번에 이뤄지지 않아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김은영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지자체 노력과 국내 여행 관련 기획자들의 노력으로 미식여행 상품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에 미식 여행 상품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반면 K푸드가 국내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미식은 계절 및 지역에 따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김은영 대표의 설명이다. 이러한 점 덕분에 팜파티아의 푸드 액티비티 사업 행보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은영 대표는 향후 우리나라 미식 여행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루기 위해 연구개발 노력을 경주하며 팜파티아 사업 외연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