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 김태현 CSO 영입

 

AI로 음악을 작곡하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포자랩스가 김태현 전 현대모비스 AI 개발자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본격적으로 AI 기술의 사업화를 도모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포자랩스는 전문 작곡가가 하나의 곡을 완성하기 위해 거치는 수많은 작업을 세분화하고 각 작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하였다. 또한 화성학, 샘플링 등 음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데이터화하여 세계적으로 독보적 수준의 음악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포자랩스 AI가 작곡한 음악은 국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드라마 OST 등에 활용되고 있다. 생성된 음악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네이버D2SF, KB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파트너스로부터 Pre-Series A단계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태현 CSO는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고 AI 챗봇 스타트업 대표를 역임한 후 현대모비스 데이터사이언스팀에서 AI 기획 및 개발 업무를 맡았다. 특히 현대모비스 창사이래 최단기간 모비스인상을 수상하는 등 AI를 활용한 기획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작년(’21년) 기준 AI 특허 11건 (해외 4건, 국내 7건) 출원,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학회 CV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학술대회) 논문 게재, Video Understanding Challenge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지적 자산화 능력 및 연구 역량도 인정 받았다.

포자랩스 허원길 대표는 “김태현 이사 영입을 시작으로 전략기획팀을 신설하여 포자랩스의 중장기적 전략을 수립하고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확장하여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격적인 AI 인재 채용을 바탕으로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기술 자문 위원으로 영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자랩스는 올 상반기 스톡 뮤직 서비스 ‘viodio’를 출시하고, 이를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와 중소기업도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포자랩스 AI가 작곡한 맞춤형 음악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AI가 생성한 음악은 저작권 걱정 없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어 기존의 저작권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자랩스 AI가 작곡한 음악은 유튜브 채널 ‘viodio’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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