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교육 서비스 ‘그로우앤베터’, 7억원 투자 유치

실전 중심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 ‘그로우앤베터’를 제공하는 ‘(주)더자람컴퍼니’가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7억 원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과학기술지주, 인포뱅크, 마크앤컴퍼니와 넥스트랜스가 참여했다.

(주)더자람컴퍼니는 스타트업 MBA 플랫폼 ‘그로우앤베터’를 통해 스타트업 실무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와 비즈코칭을 제공한다. 실무 경력이 풍부한 업계 리더들이 직무별·포지션별 코호트 방식으로 실시간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딱딱한 이론 중심의 기존 직무 교육에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작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35건의 프로그램을 런칭해 약 412개의 스타트업에서 1,500명의 수강생을 모았다.

실제 스타트업계에선 인재 확보를 위한 비용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이 발표한 벤처기업 고용 동향을 보면 작년 스타트업 고용인원은 72만 명으로, 교육 및 채용시장은 2.8조 규모로 추산된다.

인포뱅크의 오정환 이사는 “그로우앤베터가 제공하는 코호트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의 교육 서비스 리포지(Reforge)가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비즈니스 컨설팅에 대한 대표 이사 및 초기 멤버들의 전문성도 탁월하다. 그로우앤베터가 향후 스타트업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세희 대표는 “스타트업 인재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용병 못지 않게 양병이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제작과 수강생 그리고 리더가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포트폴리오화 할 수 있는 플랫폼 기능 구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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