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큐컴퍼니, 110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코칭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지지큐컴퍼니(舊 에이엄)가 올 초 110억원대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舊 KTB네트워크)가 60억을 출자하며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시드 라운드를 주도했던 티인베스트먼트가 다시 한번 참여했으며, IBK기업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새롭게 합류했다. 지지큐컴퍼니는 재작년 시드 투자로 13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총 123억원이 됐다.

2019년에 설립된 지지큐컴퍼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게이머들에게 데이터 수집, 유저 분석, 피드백 생성, 강의 제작, 맞춤 훈련까지 개인화된 학습 컨텐츠를 제공하는 GGQ(지지큐)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KAIST 출신 박사 등 뛰어난 인적 구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에이엄에서 지지큐컴퍼니로 변경했다. 지지큐의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게임에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해, 1위 PC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인기 게임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지큐컴퍼니의 이용수 대표는 “인공지능 코치 뿐만 아니라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고 모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이머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다올인베스트먼트의 관계자는 “지지큐컴퍼니는 우수한 AI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게이머 지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사업으로 크게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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